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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 교육에 지치다] 엄마들이 정부·학교에 바란다









“학부모 모임, 직장맘도 갈 수 있게 저녁에 열자”



김혜숙 (52·서울 불광동·도서출판 참솔 대표, 중3 아들)



-학교가 할 일은.




 “전업주부만 엄마가 아니다. 학교가 일하는 엄마들도 배려해야 한다. 학부모 회의를 오후 7시에 연다든지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오후 2시에 열 수밖에 없다면 참석 못 한 직장 엄마들을 위해 토요일 오후에도 열었으면 좋겠다.”



  -정부가 할 일은.



 “교육제도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제도가 너무 빨리 바뀐다. 아이가 관리하고 준비해야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다 보니 아이 혼자 감당 못한다. 엄마가 직장일, 집안 일, 아이 교육까지 모두 맡아야 해 부담이 크다. 아이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제도가 단순해지 면 좋겠다.”













“입시제도, 최소한 5년은 계속 갔으면 좋겠다”



김연태 (46·서울 잠실동·제약회사 간부, 고3 아들·초등 5학년 딸)



-직장맘으로서 고충은.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준비물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한다. 직장맘은 문방구 문 닫은 뒤 퇴근하기 때문에 준비물을 챙기느라 발을 동동 구른다. 애가 공부 못하면 엄마 탓이라고 하는데. 아빠들도 거들어야 한다. 특히 아빠들이 예전과 지금의 교육환경이 판이하게 바뀌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입시제도의 무엇이 문제인가.



 “내년에 또 바뀔 거라는 생각이 안 들게 해달라. 최소 5년 정도는 정해진 대로 갔으면 좋겠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가 감당할 수 없다. 이런 게 사교육을 줄이고,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하지 말라.”













“입학사정관제 잘 몰라 … 학교에서 알려달라”



이은정 (44·서울 양평동·전업주부, 고1 딸·초등 4 딸·초등 1 아들)



-자녀 교육에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인가.




 “초·중·고교 시험 문제가 서술형 문제로 바뀌면서 사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불안하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는 엄마도 많다.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을 간다는데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알 수가 없다. 공교육만 믿고 갔다가 망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엄마 부담을 줄여주려면.



 “학교가 입학사정관제는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고, 어떻게 대비하는 게 바람직한지 공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 줬으면 좋겠다. 중앙정부와 교육감이 교육정책을 놓고 자주 충돌해 헷갈린다. 그만 싸워라.”



교육팀=강홍준·박수련·박유미·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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