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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문성민 생각, 대한항공이 다 읽었나봐

대한항공이 18-17로 앞선 2세트.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의 토스를 받은 문성민(24)은 힘차게 날아올라 후위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김학민에게 가로막혔다. 코트에 착지한 문성민은 경기가 안 풀린다는 듯 네트 기둥을 손으로 쳤다.



공격 봉쇄 당해 12점 최소 득점
현대캐피탈 0-3 허무하게 완패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 관중 7232명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1, 2위 맞대결답지 않게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믿었던 공격의 핵 문성민과 소토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문성민은 1세트에 일곱 번 공격을 시도해 2개만 성공했다. 2세트 13-13에서는 2연속 서브득점을 올렸지만 연이어 범실 두 개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블로커들은 문성민의 공격 코스를 다 알고 있다는 듯 스파이크를 1차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바운드된 볼은 여지없이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에게 연결됐다. 문성민은 이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인 12득점(공격 성공률 33.3%)을 기록했다.



 문성민의 뒤를 받칠 선수도 없었다. 경기 초반 외국인 선수 소토가 발목을 접질려 코트를 떠났기 때문이다. 소토는 전날 훈련도 소화하지 못할 만큼 발목 인대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소토는 첫 공격 뒤 곧바로 김호철 감독에게 교체 사인을 냈다.



 반면 대한항공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외국인 선수 에반은 강서브와 힘있는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국내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100% 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누구 한 명 수훈 선수를 꼽기 어렵다”며 웃었다.



천안=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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