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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고도비만 위절제술





체중 줄면서 당뇨·고혈압·수면무호흡증도 개선



고도비만 환자의 위절제술은 체중감소는 물론 합병증도 치료한다. [순천향대병원 제공]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법 중 하나인 위절제술이 체중감소는 물론 당뇨병·고혈압 등 합병증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병원 외과 김용진 교수팀은 위절제술을 받은 고도비만환자 64명(남자 19, 여자 45)을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외과학회지 12월호에 게재됐다.



 아시아인의 고도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체중/키(m)의 제곱)가 35㎏/㎡ 이상이다. 고도비만 환자들은 치료제·운동·식사요법만으로 체중감소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 때문에 위의 일부를 잘라 내거나 묶어 크기를 줄인 후 식사량을 조절하는 수술도 이뤄진다.



 위 수술에는 위소매절제술·위밴드성형술·루와이 위우회술 등이 있다. 김용진 교수팀이 적용한 수술은 위소매절제술이다. 위의 80%를 절제해 바나나 모양으로 길고 작게 만든다. 이 수술을 받으면 식사량이 종이컵 하나 정도로 준다.



 위밴드 수술은 위의 일부분을 묶어 위의 부피를 줄이고, 루와이 위우회술은 식도로 넘어간 음식이 곧장 소장으로 넘어가게 한다.



 김용진 교수팀이 관찰한 고도비만 환자 64명의 수술 전 평균 체중은 108㎏, 체질량지수 38.8㎏/㎡, 연령 35세였다.



 이들에게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한 후 170일 동안 관찰한 결과 평균 24.4㎏의 체중이 감소했다. 특히 비만과 함께 동반된 성인병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던 20명의 환자 중 19명이 수술 직후 혈당강하제를 끊었다. 음식이 위에 머문 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동반한 20명의 환자 중 7명도 6개월 뒤 치료제 복용을 중단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던 4명의 환자는 증상이 사라졌다.



 64명의 환자 중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수면무호흡증·관절병 중 세 가지 이상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는 12명(18.8%), 두 가지 15명(23.4%), 한 가지 20명(31.3%)이었다.



 김용진 교수는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 감소 효과가 적으면 위 수술이 권해진다”며 “체중감소·합병증 개선과 함께 여성환자는 배란이 정상화 돼 임신에 성공한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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