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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회·시 함께 움직여야 일이 잘 된다”





나주시 올 화두는 ‘줄탁동시’
병아리·닭이 껍질 깨는 소리





임성훈(사진 왼쪽) 전남 나주시장은 2011년 신년사에서 “금년 한 해 시정의 추진 동력을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소중한 뜻에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줄탁동시는 일방이 아니라 쌍방의 협력이고, 줄탁동시를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안과 밖에서 함께 움직여야 일이 더 잘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선순환의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소통을 다짐했다. 또 “각종 시책과사업이 더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회와 줄탁동시도 강조했다.



줄탁동시는 나주에 있는 동신대의 김필식(사진 오른쪽) 총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교육 정신 중의 하나로 인용해 주목을 받았었다. 김 총장은 “교수와 학생이 서로 노력하자.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에서 사용했다. 교수는 제자를 이끌어 ‘탁(啄)’을 해 주고, 학생도 스스로 준비해 ‘줄(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줄탁동시는 중국 송나라시대 불서(佛書)인벽암록에 나오는 말이다. 계란의 안에서 병아리가 껍질을 깨려고 쪼는 소리를 줄(啐)이라고, 그 소리를 어미 닭이 밖에서 듣고 마주 쪼아 껍질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줄탁이 동시에 이뤄져야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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