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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자리 창출” … 후진타오 “세계 평화”





G2 정상 새해 신년사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은 신년사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정치권 협력 등 국내 문제에 초점을 둔 반면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지구촌 평화와 발전 등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두 정상의 신년사는 경제 부진과 재정적자 등 국내 문제에 발목이 잡힌 미국과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나는 두 정상이 한반도 긴장 해소와 세계경제 안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에서 “우리는 일생에 한 번인 경기 침체에서 여전히 막 빠져나오는 중”이라며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산층을 강화하도록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게 나의 새해 결심”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미 경제가 성장을 유지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기 위해 진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공화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세계의 가장 위대한 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후 주석은 국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을 통해 ‘각국 인민의 복지를 함께 증진하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후 주석은 “기후변화·에너지·자원·식량안보·공공위생 등 국제적 문제가 두드러져 세계평화와 발전에 기회와 도전이 전례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인류가 함께 직면한 도전에 대해 손을 맞잡고 대응하는 게 각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평화·발전·협력의 기치를 높이 들고 독립·자주의 평화 외교정책을 견지하겠다”며 “‘평화공존 5대 원칙’(주권과 영토 상호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상호 이익, 평화공존)의 기초 위에서 우호 교류와 협력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글로벌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영구적 평화, 공동 번영의 조화로운 세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쟁·빈곤·질병·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국가의 국민에게 중국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워싱턴·베이징=김정욱·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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