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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좋으면 다 좋다

2010년의 마지막 주식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37%) 오른 2051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2007년 11월 6일(2054.24포인트)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높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인 2064.85를 눈앞에 두게 됐다. 또 이날 시가총액은 1140조9660억원으로 전날의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세에도 장 막판 기관들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3900억원 가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격언으로 보는 증시 Review

‘끝이 좋으면 다 좋다(All’s Well That Ends Well)’.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602년에서 1605년 사이에 만든 희곡이다.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내는 여성의 이야기다.

피날레가 화려하긴 했지만 2010년 주식시장은 파란만장했다. 지난해 초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로 2월 코스피 지수는 1500선까지 밀렸다. 잠잠하던 위기가 남부 유럽으로 번지면서 5월엔 다시 증시가 주저앉았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과 중국의 긴축 우려는 시장의 시한폭탄이었다. 그럼에도 시장은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며 12월 2000선 고지를 밟았다. 3일 천하로 끝났던 2007년 가을과는 다르다. 지난해 12월 14일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코스피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2000선 위에서 머물고 있다. ‘코스피 2000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증시는 이렇듯 ‘끝이 좋으면 다 좋다’였다. 올해 시장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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