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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인도로 달려가자, 지금 바로

인도가 뜨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충격에도 강한 내성을 보이며 연평균 8%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 대다수가 향후 수십 년 안에 인도가 미국·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경제의 수퍼 파워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6개월 사이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내로라하는 강대국의 국가원수들이 경쟁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 현재 인도의 위상을 말해 준다. 인도는 더 이상 ‘미래의 대국’이 아니다.

송기홍의 세계 경영

인도의 본격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방대하게 포진한 젊은 경제활동인구다. 인도는 인구의 절반가량이 왕성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20~30대다. 앞으로 10년간 웬만한 강대국의 전체 인구 규모를 능가하는 1억2000만 명의 경제활동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처럼 막대한 청년 인구를 바탕으로 생산과 소비가 본격화하면 향후 인도는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경제의 견인차로 부상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인도의 정치권 또한 지금이 향후 성장의 중대 전환점임을 잘 알고 있다. 대규모 청년 인구는 제대로 된 일자리가 주어지면 강력한 자원이 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심각한 사회불안 요소로 뒤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양한 정파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것이 인도식 민주주의의 전형이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문제의 심각성은 깊이 인식하고 있다. 대규모 고용 창출을 위해 기존의 농업 및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큰 줄기에 대해서는 범 정파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바야흐로 ‘세계의 IT 아웃소싱 기지’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의 공장’으로의 탈바꿈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 육성의 첫 단계로 전력·교통 등 낙후된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2007년부터 2011년에 걸친 11차 경제개발계획 기간 내 추진 중인 인프라 투자는 약 500억 달러 규모다. 2016년까지의 12차 계획 기간에는 두 배에 달하는 1000억 달러가 추가로 투자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우리 기업에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발전·송배전·철도·도로 등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로서는 실로 거대한 시장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과감한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 선두권으로 도약한 가전·자동차 산업에 이어 인프라 산업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승전보를 올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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