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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재킷, 스타일과 만나 국민패션으로 …





5대 브랜드 2010 히트 상품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3배로 늘어났다. 골드윈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코오롱과 K2코리아가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각 브랜드의 고어텍스 재킷·다운재킷 등이 앞다투어 빅히트를 치고 있으며, 아웃도어 의류시장에 등산에서 캠핑·자전거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겨울 다운재킷 매출은 급상승 곡선을 그었다.



이석희 기자



익스트림 라인 큰 인기 … 글로벌 톱5 브랜드로 도약



블랙야크










블랙야크 ‘B1XB1R’ 고어텍스 재킷



블랙야크는 올해 ‘히말라얀 오리지널’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익스트림 라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덕분에 2010년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신장한 2500억원에 달했다. 토종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성적. 이에 힘입어 블랙야크는 2015년 ‘글로벌 톱5’로 올라선다는 야심 찬 목표를 표방했다. 이미 중국·미국·일본·홍콩에 해외상표등록을 마친 상태, 또한 러시아·캐나다·호주 등 9개국에 브랜드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고어재킷 ‘B1XB1R’ 모델은 블랙야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익스트림 제품. 히말라야 필드테스트를 거친 재킷으로 기존의 고어텍스 XCR 소재보다 25% 가벼운 30데니어의 프로쉘 소재를 사용했으며, 후드창과 팔꿈치·등판·밑단 부위는 보강 소재를 덧댔다. 여기에 어깨 뿔 형상의 3M 볼륨 프린트는 강인한 아웃도어 제품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국내 최초 천연 야크(Yak) 가죽 등산화 ‘야크혼’도 주목받았다. 블랙야크가 독자 개발한 ‘4중 리지 에지’ 창은 익스트림 환경에서 빛을 발하며, 단열재가 추가된 내피는 방수는 물론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남성용은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여성용은 경량 소재인 파이론을 써 한결 가볍다. 측면에 부착된 순종야크가죽(Genuine Yak Leather) 라벨이 그 희소가치를 말해주고 있다. 야크는 히말라야 4000~6000m 지대에서 사는 소의 일종으로 영하 40도 추위를 견디는 고산 동물이다.



초경량 제품 돋보여 … 트레일화로 걷기 열풍 주도까지



라푸마










라푸마 남성용 다운재킷



LG패션 라푸마는 특유의 활동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컬러를 주로 사용한 초경량 다운재킷이 히트를 쳤다. 전통적으로 라푸마는 기능성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강점이다. 여기에 라푸마 특유의 컬러풀 라인은 매니어층을 형성할 정도다.



라푸마의 다운 시리즈 중 다연 돋보이는 초경량 재킷은 충전재를 20% 이상 늘렸음에도 무게가 오히려 가벼워졌다. 고기능성 수입소재인 나일론 섬유제품(SILFINE)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몸에 밀착되는 피팅감 있는 패턴과 다양한 컬러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덕분에 라푸마 다운재킷 매출은 지난해에 비교해 2배로 껑충 뛰었다.



또한 걷기 열풍을 주도한 트레일 러닝화도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엑스로드’ ‘소닉’ 등이 대표적이다. 두 제품은 무릎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밑창을 내장하고 있다. 라푸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LGK901’ 아웃솔(밑창)은 충겹 흡수가 뛰어나 비포장 지형에서도 편안함을 담보하며, 장시간 운동에도 발바닥의 피로를 덜어준다. 은나노 가공처리가 된 인솔(안창)은 산행이나 달리기를 할 때 땀 흡수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고밀도 파이런 중창까지 내장돼 있어 충격을 흡수는 물론 신발 뒤틀림을 잡아주는 고기능성 러닝화다.



라푸마는 다양한 컬러와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퀀텀 눕시, 매년 10만 장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다운재킷



골드윈코리아는 지난 20일 노스페이스 브랜드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운재킷 시장에서 연이어 완판을 기록한 ‘퀀텀 눕시’ 등 다운 관련 제품이 모두 히트를 친 것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비결이다.



노스페이스의 눕시 다운은 1997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년 10만 장 이상씩 팔리는 제품으로 보온성이 뛰어난 700필파워를 자랑한다. 여기에 가격 또한 저렴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특히 퀀텀 눕시는 매년 독특한 컬러와 스타일의 한정판으로 출시돼 매니어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올해는 2010벌만을 제작했는데, 37만원의 고가임에도 지난 9월 모두 매진됐다. 퀸텀 눕시는 매년 완판되는 제품이지만 2008년에는 11월, 2009년 10월에 비해 올해 매진 시점이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또 세계 최초의 최경량 소재인 ‘퍼텍스 7데니어(Pertex Seven Denier)’ 제품을 독점 전개하고 있다. 7데니어는 퍼텍스 원단 중 최고로 미세한 원사를 사용한 최경량 소재로 일반 원단의 무게가 70~90g인 데 반해 이는 25g에 불과하다.



헤스티아, 최고급 헝가리산 거위털 사용해 보온성 탁월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 헤스티아 재킷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코오롱 브랜드 의류는 12월 초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매출 상승률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올 겨울 다운재킷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5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헤스티아 다운재킷의 판매는 놀라울 정도다. 지난 10월 첫 판매에 들어간 이후 45만원 고가에도 불구하고 12월 말까지 2만 장 이상 팔렸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85% 이상 껑충 뛰었다.



헤스티아 재킷은 고기능성 방풍원단인 최고급 헝가리산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윈드스토퍼 소재를 겉감으로 써 외부의 찬바람을 철저하게 차단한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을 배출해주는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광흡수 발열 미립자에 의한 태양광이나 백열등 등의 빛 에너지를 열로 변환시켜 온도를 상승시키는 코어브리드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하면서도 부피감을 줄였다. 그린·네이비·블랙·앰버(호박색) 등 4가지 컬러의 스타일이 있다.



아이더 다운으로 만든 꿈의 재킷 세계 최초로 선보여



아이더










아이더 최경량 다운재킷 ‘테세우스’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아이더(EIDER)는 K2코리아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라인이다. 아이더는 지난 10월 꿈의 다운이라 불리는 ‘아이더 다운’ 소재의 ‘테세우스’를 내놨다.



아이더는 북유럽에서 서식하는 물오리의 일종. 아이더 다운은 이 물오리의 둥지에서 채취한 배 부위의 털을 말한다. 보통 새의 배 부위는 작은 솜털이 얽혀있어 이것이 공기 주머니를 만들어 단열재 역할을 한다. 그래서 털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공기 주머니를 만들어낸다. 때문에 오리보다 몸집이 큰 거위의 털이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다. 아이더 다운은 거위보다 몸집이 서너 배는 더 크다. 그래서 어떤 다운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온력을 자랑한다.



털을 수집하는 과정 또한 경이롭다. 인위적으로 털을 뽑는 것이 아니라 물오리의 둥지에 남아 있는 다운을 일일이 수집하는 것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작 과정과 희귀성으로 인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아이더는 세계 최초로 아이더 다운으로 재킷을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고급 침낭과 이불에만 적용되는 소재다. 국내에 출시된 아이더 다운재킷은 가격이 250만원에 육박하지만, 이미 매진됐다.



아이더의 이은경 과장은 “아이더 다운은 인간이 발견한 지구상의 모든 단열 소재 중에서 가장 가볍고 따뜻하며. 그래서 다운 시장의 제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세우스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아이더 다운재킷으로 다운재킷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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