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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졌다고 화해되진 않아 … 화해 촉진 위한 별도 노력 필요”





진실화해위 활동 종료
이영조 위원장 인터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5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영조 위원장이 29일 종합보고서를 발표하기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5년간의 공식 활동을 31일 마친다. 위원회는 29일 종합보고서를 발표하고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구제 조치, 관련 법령·제도 시정 등을 국가에 권고했다. 이영조(55) 위원장은 이날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우리 사회 이념 갈등의 최전선에 있었다”며 “(위원장 자리가) ‘피하고 싶은 독배’였는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교수직으로 돌아가게 돼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위원장을 맡은 1년을 자평한다면.



 “조사 기간은 6개월 남았는데, 전체 사건의 25%가 남았었다. 또 지난 정권이 만든 위원회에 한나라당 추천 몫으로 위원장이 되면서 갈등이 많았다. 하지만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남은 사건을 처리했다. 그만큼 사회가 성숙하고 민주화됐다는 의미다. ”



 -한국 사회에서 진실 찾기와 화해가 가능한가.



 “진실과 화해는 별개다. 화해는 종교적 개념이어서 고백과 속죄, 용서가 있어야 한다. 진실이 밝혀졌다고 바로 화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좌·우익 6·25 민간인 희생인 합동위령제’처럼 화해 촉진을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 갈등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 덮어둔다고 갈등은 사라지지 않는다. 잠복해 있을 뿐이다. 일시적으론 갈등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그렇지 않다. 성숙한 공동체는 갈등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낸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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