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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액 달라는 이대호, 또 저울질하는 롯데





연봉 협상 시작도 안 해
작년처럼 쉽지 않을 듯





이대호(28·롯데·사진)의 내년 시즌 연봉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질문은 그의 소속팀 롯데의 고민이기도 하다. 롯데는 구단 종무식이 열린 지난 24일까지 재계약 대상자 중 67%와 연봉 협상을 마쳤다. 그러나 이대호와는 아직 한 차례도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내년 1월이 돼야 면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내 부동의 4번 타자인 이대호는 올해 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타율(0.364)·안타(174개)·홈런(44개)·타점(133개)·득점(99개)·출루율(0.444)·장타율(0.667) 타이틀을 석권하며 사상 첫 타격 7관왕에 올랐다.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 40홈런을 돌파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아홉 경기 연속 홈런도 때려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이대호의 몫이었다.



 올해 이대호의 연봉은 3억9000만원이다. 2007년 이후 4년째 3억원대에 묶여 있다. 내년 시즌 프로 데뷔 11년차가 되는 이대호는 희망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프로야구 최고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 연봉 선수는 7억원을 받은 두산 김동주다. 여기에 이대호는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는 프리미엄도 있다.



 그러나 롯데가 이대호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내년 시즌 연봉 총액 인상률은 두 자릿수”라고 말했다. 지난 두 시즌의 6~7%대보다는 올랐지만 구단 재정에 큰 여유가 생긴 것은 아니다. 또 롯데는 전통적으로 선수들의 연봉을 일단 ‘후려치고 보는’ 협상 방식을 택하곤 했다. 2009년 시즌 뒤에도 그해 100타점을 올린 이대호에게 처음에는 삭감된 연봉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대호와 부산 팬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소폭 인상(3억6000만원→3억9000만원)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롯데 관계자는 “내년 연봉 협상에서 이대호는 아마 가장 마지막에 계약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에도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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