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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선·인공위성 새해 20기 쏘아올린다”





유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시작 … 2년 내 우주 랑데부 실험 추진



① 2020년 건설될 우주정거장 가상도 ② 내년 발사 예정인 화성탐사위성 잉훠1호 가상도 ③ 우주실험위성 톈궁1호 가상도 ④ 지난 10월 1일 쓰촨성 우주기지에서 달탐사위성 창어2호가 발사되는 장면. [중앙포토]





중국은 내년 우주선·인공위성 20기를 우주로 쏘아올리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한다. 관영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29일 “중국항공기술연구원이 2011년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와 실험용 위성 톈궁(天宮) 1호를 비롯해 모두 20기를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은 올해 14개 위성을 연속 발사해 모두 궤도에 안착시키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과 중국판 위성항법장치(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 구축, 달·화성 탐사 등 우주개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 유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실행된다. 2016년을 전후해 우주 실험실과 우주인이 머물 우주선을 쏘아올린 뒤 2020년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우주정거장 실험을 위한 ‘톈궁 1호’를 발사한 뒤 선저우 8호를 쏘아올려 우주에서 도킹 실험을 할 예정이다. 치파런(戚發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전 유인항공공정 유인우주선 시스템 총설계사)은 “2년 안에 선저우 8·9·10호를 발사해 톈궁 1호와 세 차례 우주에서 랑데부하는 실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 2012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GPS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내년까지 모두 10개의 위성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킨다는 일정에 따라 올해까지 7개의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쏘아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독자적 군사정보 시스템을 건설하기 위해 베이더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을 수행하기 위한 첨단 무기와 미사일 등의 운용을 전략적 경쟁자인 미국의 GPS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베이더우 시스템의 운용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2020년까지 5개의 정지 위성과 30개의 궤도 위성 등 모두 35개 위성을 발사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항공기술연구원 팡즈하오(龐之浩) 선임연구원은 “베이더우 시스템이 완성되면 중국은 GPS 시장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GPS는 매년 120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낳고 있다.



 올해 달 탐사 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내년엔 화성 탐사용 위성도 발사한다.



 중국은 러시아와 기술 제휴로 만든 첫 화성 탐사선 ‘잉훠(螢火·반딧불이) 1호’를 러시아 로켓에 탑재시켜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우주선 제작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2013년부터는 독자 기술로 화성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달 탐사위성 설계·지휘 총책임자인 예페이젠(葉培建) 중국과학원 원사는 “중국은 달 탐사위성을 개발하면서 우주 비행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0월 창어(嫦娥) 2호를 발사하고 달 착륙을 위한 예비 조사에 들어갔다.



 중국의 우주개발 구상은 블랙홀과 태양 탐사까지 뻗어 있다. 중국은 올해 블랙홀을 탐사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X선 변조 망원경을 장착한 위성을 쏘아올렸다. 2012년에는 태양 관측위성 ‘콰푸(誇父) 1호’를 발사하기 위해 관측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정용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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