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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펀드 투자] EMEA 펀드

내년도 글로벌 투자 환경을 살펴보면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브라질이 금융거래세를 올리고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이머징 선도국인 브릭스(BRICs) 국가의 투자규제와 긴축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투자 자금은 프런티어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값 강세로 투자매력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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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와 프런티어 마켓 투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펀드로는 동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펀드가 대표적이다. 원자재 상승의 수혜를 받는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의 자원 부국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의 석유 수요가 예상되는 내년 중동 지역은 걸프협력기구(GCC)를 중심으로 오일머니 축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와 석유 관련 기업이 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도 국제 유가와 증시의 상관 관계가 중동보다 높다. 전 세계 금의 40%, 백금의 88%가 매장돼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EMEA 펀드뿐만 아니라 금 펀드의 대표적인 투자 대상국이다.



 경제 성장 측면에서도 이들 지역은 매력적이다. 원자재의 강세 속에 이들 지역은 내년에도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내년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예상되는 데다 정부 재정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은 2010년 월드컵 특수는 끝났지만 아프리카 100대 기업 중 62개가 남아공 기업일 정도로 아프리카 경제의 동력이다. 러시아와 남아공은 올해에만 각각 3~4차례 금리를 낮추며 경기부양을 지속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인플레이션 문제로 긴축에 나서며, 금리를 인상하는 다른 이머징 국가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중동지역의 집중도가 높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펀드는 석유 관련 기업이 국유화돼 있고 외국 자본의 증시 참여가 제한돼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가 상승이 펀드 수익률로 이어지는 상관 관계가 다소 낮다. 그런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노린다면 MENA보다는 러시아와 남아공이 포함된 EMEA펀드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EMEA 펀드에 지난해 12월 불거진 ‘두바이 월드’의 채무지급유예선언(모라토리엄)으로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올 초에만 30%가 환매됐다. 하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9월 우선적인 채무조정이 완료되는 등 부담을 떨어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인플레이션이란 파고와 긴축 강화의 암초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EMEA 펀드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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