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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NS시대,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송기정
딜로이트안진 기업리스크 자문본부 상무




바야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다. 인간관계를 넓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현대인들의 기본 욕구가 스마트폰 대중화와 맞물리면서 SNS는 확산일로 다.



 우려되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부작용이다. 몇몇 SNS는 신상정보를 많이 공개할수록 혜택을 더 주는 식으로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부추기고 있다. 이용자의 e-메일 계정 등을 본인 동의 없이 활용해 특정 서비스를 권유하거나 광고에 이용하는 위법행위도 벌어지고 있다.



 정부도 제도적 보완에 나서고 있다. 논란이 돼 왔던 개인정보보호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국내 네티즌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페이스북 본사에 국내법 준수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당장 법률 시행과 함께 그간 사업상 보유해 온 고객정보에 대한 처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보호 대상인 동시에 기업엔 많은 비용과 수고를 들여 얻은 소중한 경영자산이기도 하다.



 개인정보 보호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 프로세스에 과도한 통제나 제한을 가할 경우 비즈니스를 통한 이익 및 가치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목적을 침해할 여지가 크다. 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그에 따른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고객의 개인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전략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경영목적 달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효과적인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요한 경영전략 또는 방침의 하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용자 에게는 철저한 보안의식과 그에 따른 실행이 요구된다. SNS에 공개된 신상정보뿐 아니라 별생각 없이 가볍게 올린 글이나 댓글 또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자신의 행위정보를 유출해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사실 SNS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공공장소에서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언제든지 내 얘기가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보안수준이 입증된 1~2개의 서비스에만 가입하고, 개인화 기능을 꼼꼼히 익혀 최소한의 정보만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송기정 딜로이트안진 기업리스크 자문본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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