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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울릴 올해의 시민대표 11명의 면면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릴 시민대표 11명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타종행사의 주제 '희망 서울'에 걸맞게 2010년 한 해동안 희망을 메시지로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 대표 11명을 인터넷 공개추천을 거쳐 최종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953년부터 계속되어 온 '제야의 종' 타종은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왔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터넷을 통한 공개추천으로 선정해왔다.



올해 선정된 11명의 시민대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며 잘 알려져 있는 인물로는 한국인 최초 미국 헐리우드에 진출하여 드라마 '로스트' 주연을 통해 워드스타로 발돋움한 영화배우 김윤진(37)씨가 있다. 김씨는 이 외에도 자신의 자서전을 청소년 쉼터에 기부했을 뿐 아니라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첼리스트이자 서울시 홍보대사인 정명화(66)씨도 타종에 참여한다. 정씨는 1999년 한국유니세프 친선대사, 1992년 정트리오 UN마약퇴치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등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중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장인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 엄기영(59)씨도 특별 초청인사로 선정됐다.



스포츠계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을 획득한 이민혜(25) 선수가 타종에 나선다. 이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8개월간 자전거에서 내려와야 했지만 아시안 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에 임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학계에서는 30여년간 서울 문화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멸실 위기에 처한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에 공헌하고 문화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0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주남철(71) 고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또한 탈북여성 출신 박사 1호로 미국 국무부로부터 ‘용기 있는 국제여성상’을 받은 식품영양학자 이애란(46) 경인여대 교수도 함께 선정됐다.















기업인 가운데는 전체 직원 31명 중 80%인 26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해 이들과 함께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김철범(44) 한울식품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훈훈한 사연을 품은 평범한 이웃들도 타종에 참여한다. 할머니와 남동생을 홀로 돌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2010 효행상'을 수상한 문세인(17·성남여고2)양이 있으며 '다문화가정효부상' 수상자인 후지다미나고(40)씨도 타종에 나선다. 후지다미나고씨는 9명의 대가족을 돌보면서도 약 20마지기의 밭농사를 도맡아 짓는 등 시골 대가족의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행복한 다문화가정의 모습을 보여줘 이주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천안함 침몰사건, 아이티 대지진 현장 등을 비롯 14년동안 대형 특수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활동을 수행해온 '2010 최고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최종춘(43)씨, 백혈병에 투병중인 10대 소녀에게 망설임 없이 골수를 기증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린 공군 30단 예하 제8357부대 소속 배인귀(32) 중사도 시민대표 명단에 올랐다.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11명의 시민대표들은 매년 정례적으로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서울특별시장·서울특별시의회 의장·서울특별시교육감·서울지방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함께 오는 31일 자정에 보신각 종을 33번 타종하게 된다.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에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시민들의 건강과 희망을 기원하는 서울시장 신년 메시지도 발표한다.



많은 참여인원으로 보신각 일대에 큰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 참여자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광화문에서 종로2가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되며, 시민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하고, 지하철도 종착역 도착기준 새벽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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