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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찍고 보고 게임하고 … 뜨거운 3차원 경쟁




‘HP 엔비 17 3D’ 노트북으로 3D 게임을 하는 모습. 이 노트북에는 380여 가지 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한국HP 제공]


공상과학 영화 ‘아바타’로 촉발된 3차원(3D) 동영상 열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영화관들은 멀티플렉스에서 3D전용관을 속속 세우고, 가전·정보기술(IT) 제조사들은 3D TV에서 시작해 노트북PC는 물론 프로젝터·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에까지 3D를 접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까지 2000억원의 예산을 3D 그래픽 산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가 앞다퉈 3D 기선 잡기 경쟁에 들어갔다.




파나소닉 ‘루믹스 GF2’

◆화면에 입체를 담아라= 최근 노트북 제조사들은 3D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영화 못지않게 실감나는 입체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기술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것이다. HP는 ‘HP 엔비 17 3D’를 앞세워 3D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동섭 한국HP 차장은 “3D 기술에 최적화된 생생한 화질과 오디오를 지원해 마치 극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준다”고 설명했다. 별도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2’ ‘에이지 오프 엠파이어3’ 등 약 380개의 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풀HD) 3D 노트북 ‘엑스노트 A510’을 선보였다. 국내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전용 3D 노트북인 ‘엑스노트 R590’도 내놨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리얼 3D W3’

 특별한 전문장비가 없어도 가정에서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도 눈길을 끈다. 파나소닉코리아의 디지털 캠코더인 ‘HDC-TMT750’은 3D 컨버전(전환) 렌즈를 장착하면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렌즈는 사람의 눈처럼 시각 차이가 있는 좌·우 두 개의 독립된 렌즈로 피사체를 동시에 촬영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록해준다.

 3D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도 파나소닉코리아와 한국후지필름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세계 최초로 3D HD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인 ‘파인픽스 리얼 3D W3’를 선보인다”며 포문을 열었다. 파나소닉코리아도 터치 기능을 탑재해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며 3D 사진촬영까지 지원하는 초소형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F2’로 반격했다. 이 회사 노운하 대표는 “46만 화소의 감압식 터치 액정화면(LCD)이 탑재돼 조리개나 노출 조절, 촬영 모드 등 모든 촬영 세팅을 LCD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 디지털 캠코더 ‘HDC-TMT750’

◆3D 콘텐트 개발 확산= 콘텐트의 뒷받침 없이는 3D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이 지속될 수 없다. 그래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콘텐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사내벤처 태스크포스팀인 ‘3D라이브인’은 유명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3D 입체영상으로 촬영한 뒤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가수 휘성의 ‘잇츠리얼(It’s Real)’을 시작으로 2AM의 3D 라이브 공연을 극장가에 내걸었다. 3D라이브인의 김흥수 팀장은 “제2 한류를 위해 가장 보편적이고 한국적인 3D 콘텐트를 고민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지방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맵 어스뷰는 전 세계 풍경을 3D 이미지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비게이션·별자리 정보는 물론 관광과 역사 탐방 등 다양한 3D 콘텐트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내년 1월부터 3D 공간정보와 관련 인문지리 정보를 볼 수 있는 ‘코스모스(cosmos.ngil.go.kr)’를 서비스한다. 시범사업에서는 제주 전역의 지형·기후·생태환경·역사문화 등 11개 분야의 정보를 담았다.

 어린이용 팝업북도 3D 영상으로 진화했다. 어린이 교육문화기업인 아가월드가 콘텐트 개발 업체인 빅아이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3D 입체 세계명작’ 시리즈는 ‘피노키오’ ‘미운 오리새끼’ ‘알라딘과 요술램프’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인기 명작동화들을 3D 영상으로 재현했다.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긴 3D 콘텐트는 3D용 안경을 쓰면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고, 2D 콘텐트로도 즐길 수 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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