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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목표전환형 펀드

목표전환형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형으로 시작하지만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지키는 상품. 일명 카멜레온 펀드라고도 한다. 보통 연수익률 기준 10% 내외를 목표로 정하며, 만기는 1년짜리가 많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주식형 펀드는 7600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목표전환형은 오히려 1600억원이 늘었다. 운용사들이 신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목표전환형 펀드의 인기몰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상품의 탄생 배경은 증시가 박스권에서 조정양상을 보일 때 선뜻 주식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들이 전문가의 손을 빌려 보다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KOSPI 2000선을 넘어서 단기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요즘 장세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라 하겠다.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시황이 거듭될수록 10~30개 종목을 집중 공략하는 목표전환형 펀드에 유리한 토양이 조성된다. 일반 투자자들이야 갈피를 잡기 어렵겠지만 이런 조정장세가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고 빠지며 단기수익을 올리기에 용이하다.

 하지만 제아무리 인기상품이라 하더라도 가입할 때 요모조모 잘 따져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먼저 목표전환형 펀드는 일반 펀드처럼 시장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익률이 나빠질 수 있다. 또 박스권을 벗어난 상승국면에선 일반 펀드는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반면, 목표전환형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투자는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좋은 성과를 내는 데는 가입시점이 중요한 변수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2~3개월 전 출시한 펀드는 대개 10%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대부분 그 시점에서 가입한 펀드를 환매하기에 바빴다. 2∼3개월 후의 장세를 예상하고 투자결정을 내린 일반인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다른 어떤 펀드보다도 목표전환형 펀드는 거래 금융기관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놓는 게 중요하다. 언제든 시장정보를 공유하면서 적절한 매입시점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미경 하나은행 정자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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