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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황병기 (1936~ )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PORTRAIT ESSAY 이은주의 사진으로 만난 인연







서울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단국대 음악학 명예박사. 1952년 부산 피란 시절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 서울대 법대 3학년이던 57년 KBS 주최 전국 국악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법대 졸업 후 59년부터 서울대 음대 국악과에 출강했고, 63년 첫 창작곡 ‘숲’을 내놓아 창작 국악의 지평을 열었다. 85년에는 하버드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2010 후쿠오카아시아문화상 대상 수상. 왼쪽 사진은2003년, 오른쪽 사진은 2010년 찍은 모습







가야금 음악의 대가 황병기(74) 명인은 처음 만난 사람에겐 선뜻 말문을 열지 않는다. 그래서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친해지고 나면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재미있는 분이다. 가야금 연주를 할 때 혼신을 다하는 침묵의 표정과 이야기꽃을 피울 때 생기 넘치는 표정은 사뭇 다른 것처럼, 황 선생은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음악을 하는 음악가답게 전혀 다르면서도 서로 통하는 세계를 품고 있다.



황병기 선생의 공연사진 촬영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촬영 중 하나다.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만나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2005년 미국 LA 디즈니 콘서트홀 공연에는 우연히 여행지가 일치해 예정에 없던 촬영을 하기도 했다.



황 선생은 본인의 공연표 값이 얼마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는 주변 사람 누구에게도 굳이 공연한다고 광고하지 않는다. 그래도 언제나 관객은 만원이다. 작품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하려 하는 그의 음악정신이 늘 자석처럼 관객을 끌어 모으는 것이다.






이은주씨는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했다. 저서로 사진집『108 문화예술인』 『이은주가 만난 부부 이야기』 등을 펴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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