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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새 아파트 ‘전세 찜’ 잇따라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의 전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내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신혼부부 등이 미리 움직이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입주하는 서울 및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이런 현상이 많다. 아직 매물이 나오지 않아 집을 볼 수 없는데도 중개업소에 연락처를 남기고 사전 예약을 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 입주 물량 크게 줄고
전세값 상승 우려에 ‘사전 예약’

 내년 2월 입주하는 서울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이 대표적이다. 인근 무지개공인 김서정 대표는 “전세 계약을 하겠다고 예약을 한 대기자가 10여 명이고 이미 전세 계약을 한 경우도 있다”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셋값도 강세”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108㎡형(이하 공급면적)은 최근 값이 올라 3억5000만원 선에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역시 내년 2월 입주하는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는 지난 10월부터 조금씩 전세 거래가 됐다. 공덕동 현대공인 홍혜랑 실장은 “신혼부부 수요 등이 몰려 벌써 30여 건의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며 “새 아파트여서 물건을 직접 보지 않은 채 계약을 한다”고 전했다.



 내년 3월 완공하는 서울 장안동 위더스빌과 하월곡동 동일하이빌뉴시티, 4월 입주 예정인 경기도 시흥시 시흥5차 푸르지오, 5월 입주 예정인 성동구 행당동 푸르지오 단지 주변도 마찬가지 현상이다. 입주가 3개월 이상 남았지만 전세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 행당동 한강공인 관계자는 “보통 완공 직전에 전세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만 요즘엔 6개월 전부터 예약하는 세입자가 많다”며 “선점을 위해 연락처를 남기는 대기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불안해진 전세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량은 17만2000여 가구로 올해(30만4000가구)보다 4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8만9000여 가구로 올해(16만9600가구)보다 48%나 급감한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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