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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보인다, 2011 CUV





현대 FS, 기아 TAM은 이전 모델서 업그레이드 … 닛산 큐브, 지프 컴패스는 본격 상륙



현대 FS(프로젝트명)(左), 쌍용 코란도C(右)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국산차와 수입차 등 모두 70여 신차가 첫선을 보인다. 이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차종은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CUV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교차 혼합 차종’이라는 뜻대로 한 차에서 여러 가지 차종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멋과 디자인에 실용성을 가미한 경우가 많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출시하는 소형 SUV 대부분을 ‘CUV’라고 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닮은 왜건형 차량으로 사람들이 도심에서 일반 승용차처럼 이용하는 차종”이라고 CUV를 정의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정의와 달리 간단한 설명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CUV가 내년 국내 시장에서 나온다. 현대차의 ‘FS’(프로젝트명)다. 2008년 말 단종된 투스카니의 후속 모델로 개발됐지만 개념이 완전히 다른 차다. 쿠페(2도어)·해치백·스포츠카의 요소가 고르게 들어 있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벨로스터’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국산차 중에는 비교할 차종이 없을 정도다.



 네티즌들은 최근 보호막을 쓰고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FS의 ‘스파이샷(몰래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릴 정도로 큰 인기다. 일부 스파이샷을 근거해 왼쪽 운전석에는 문이 하나, 오른쪽 동승석에는 문이 두 개가 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렇게 문이 달린 차량은 BMW 미니의 클럽맨 정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FS의 차명과 문이 어떻게 달릴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이런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 주력 차종으로 신형 그랜저(HG)와 함께 FS를 앞세울 예정이다.



 기아차는 내년 경차 모닝의 후속 모델(TA)과 함께 같은 플랫폼(차체와 동력장치 등 차량의 기본틀)으로 만든 경(輕) CUV ‘TAM’(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 쏘울처럼 박스카(네모난 상자 형태의 차) 형태로 제작된다. 차량 크기에 비해 적재 공간이 넓어 자영업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소형 SUV 코란도C(C200)도 CUV에 속한다. 쌍용차가 모노코크(철제 뼈대와 탑승공간이 일체화된 형태) 차체로 생산하는 첫 SUV다. 일반 승용차와 같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GM대우는 7~8개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CUV 출시 일정은 없다. C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닛산 큐브



 수입차 중에서는 박스카의 원조로 꼽히는 닛산 큐브가 CUV의 자존심을 세울 기세다. 큐브는 연예인 이효리의 차로 더 유명하다. 1998년부터 양산돼 일본 내 누적 판매대수가 100만 대가 넘는 베스트셀링카다. 소형차이지만 넉넉한 실내공간과 30개가 넘는 각종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한국 닛산의 공식 수입과 별도로 이미 병행수입업체(그레이임포터)를 통해 3000~4000대의 큐브가 들어왔다. 병행수입업체가 들여온 큐브 대부분은 일본 내수형이라 차량 오른편에 운전석이 있다. 주차권을 뽑고 도로에서 주행하는 데 불편함이 많다. 한국 닛산이 내년 국내에 출시하는 큐브는 국내 사정에 맞게 차량 왼편에 운전석이 있다. 큐브의 3세대 모델로 2000만원대 중반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지프 컴패스



 미국 SUV의 대명사 크라이슬러 지프의 컴패스도 주목할 CUV다. 2007년 첫 모델이 나온 지 4년 만에 후속 모델이 한국에 상륙한다. 험한 길(오프로드)보다는 일반 포장도로에서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모델보다 지프의 전통적인 외관 디자인이 더욱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프 창립 70주년 한정판 모델도 출시된다.



 고급형 CUV도 속속 상륙한다. BMW 뉴 X3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나온 후속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내·외관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랜드로버가 처음 환경친화형 CUV로 개발한 모델이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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