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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시설에서 찾는 알뜰 캠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체험한 경험을 평가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올겨울엔 자녀의 공부와 생활에 동기를 불어넣어줄 캠프를 골라야 한다. 지역 교육시설을 둘러보면 저렴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시간관리 배우고, 라디오 DJ 해보고 … 돌아와서 활동 꼼꼼히 기록하길

입시 변화 맞춰 진로·적성 찾는 캠프를









지난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의 회로기판 조립·운용에 대해 배우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제공]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진로·적성·학습·인성과 관련된 캠프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다. 입시에서 입학시험과 수상실적의 반영을 줄이고 평소 학교 공부와 학습태도를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돼서다.



이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를 길러주기 위한 시간관리·목표수립·과제실천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그 덕에 개인별 진로와 적성을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미래 직업을 탐구해보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이를 추진·관리하는 능력과 활동성, 대인관계 등을 길러주는 리더십 캠프도 덩달아 늘었다. 최근 캠프 프로그램의 경향은 참가 학생이 친구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해 실천·적용해보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관악청소년회관과 전북 정읍시청소년지원센터 등은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라디오방송의 제작·송출 과정, 기자 취재활동, 아나운서 방송활동 등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다면 봉사활동도 좋은 진로 체험 기회다. 서울 은평청소년수련관은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용돈을 활용해 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사·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과제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신명나는문화학교의 ‘어린이 인권 다큐 캠프’, 한국역사문화학교의 ‘민주정치·언론경제 교실’ 등이 있다. 인권·정치·경제 등 법과 사회구조에 대한 지식도 쌓고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례를 찾아 읽고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테마 한국사 논술캠프’가 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논술고사와 서술형 평가를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자연과학 캠프도 다양하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을 찾아가면 우주비행사, 로켓 제작, 친환경 에너지·자동차 개발원리, 실생활 과학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작품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구를 직접 만지기 때문에 회당 참여 인원이 적을 수 있다. 사전 예약과 기기 사용비가 필요하다.



과학을 싫어한다면 다른 흥미거리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술이나 영화 제작을 체험하면서 그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역사·문화를 좋아한다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영화 제작·감독 교실, 한국역사문화학교의 궁궐 체험교실 등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김경은 교사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www.mogef.go.kr 참조), 각 기초자치단체와 지역교육청들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지역별 문화원 등을 찾아보면 집에서 가깝고 비용도 저렴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활동 결과는 기록으로 남기고 피드백









지난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카드 마술에 대해 배우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제공]



캠프에 참여하고 난 뒤엔 활동 과정과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중요하다. 향후 입시전형이나 학업평가에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들은 청소년 수련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일기나 체험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것은 기본. 최근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www.yap.go.kr)이 만들어져 이런 활동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지금은 참여 확인 여부만 기록할 수 있으나, 내년부턴 내용(목표·동기·과정·교훈)도 남길 수 있다. 각급 학교에서 시행될 창의적체험활동종합지원시스템(www.edupot.go.kr)과도 연동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손의숙 활동진흥본부 팀장은 “국가기관 산하 청소년 교육기관을 이용하면 인증 받은 프로그램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공인기관 전문가들이 교육기관을 평가해 기준에 미달하면 인증을 취소하는 등 교육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박정식·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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