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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선배와의 대화] 박새암 SBS CNBC 앵커





[취업과 창업] “내 말 한마디에 주가가 출렁 … 공부 안 하면 살아남기 힘들죠”





“원고를 읽는 앵무새가 아니라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 팔색조가 되세요.”



 박새암(29·사진) SBS CNBC 앵커는 경제 전문 앵커는 일반 앵커와 달리 주도적으로 뉴스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7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학생회관 301호에서 열린 ‘취업선배와의 대화’ 자리에서다. 그는 “주어진 원고도 없이 뉴스를 진행해야 하지만 앵커가 아는 만큼 시청자에게 정보를 전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며 “자신의 생각대로 금융 시장을 움직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경제 전문 앵커에 도전하라”고 말했다.



 SBS CNBC는 올 1월 개국한 케이블 채널 경제 전문 방송이다. 미국 최대 경제 방송사인 CNBC와 SBS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주로 경제 관련 이슈와 증권 시황·전망을 다룬다. 박 앵커는 뉴스 프로그램인 ‘박새암의 경제 투데이’와 주식 상담 프로그램 ‘머니큐’를 진행한다. 그는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 앵커가 되려면 전문성을 쌓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앵커는 예쁘고 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경제 전문 앵커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금융 분야에 관한 식견을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매일 오후 10시까지 경제신문과 방송, 책을 보면서 공부하고 퇴근한다”며 “틈틈이 증권 전문가로부터 강의도 듣는다”고 덧붙였다.



 그가 꼽은 경제 전문 앵커의 장점은 두 가지.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과 높은 연봉이다.



 “금융 시장에선 경제 전문 앵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죠. 말 한마디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니까요. 그런 영향력 때문에 해외에는 수십억대 연봉을 받는 앵커도 있습니다.”



 롤 모델로는 CNBC 앵커인 마리아 바티로모를 꼽았다. 박 앵커는 “그가 방송에 나와서 좋게 얘기한 회사 주식의 80%는 3개월 안에 가격이 올랐다”며 “‘마리아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앵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좋은 앵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금융 지식과 전문가 섭외 능력도 있지만 경제 방송 초창기에 전문 앵커가 되겠다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도전하라 ”고 조언했다.



 경제 전문 방송의 전망은 밝다고 봤다. 최근 10년 새 시청률이 크게 오르면서 경제 방송이 속속 개국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의 금융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경제 방송도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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