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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발레·뮤지컬 보고, 오케스트라와 연주해보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따스한 불빛에 반짝이는 조명, 그리고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의 거리는 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공연이나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를 모았다.



저렴하고 뜻깊은 연말 음악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꾸러기 음악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02-2670-3123)에서 열린다.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클래식음악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 감상, 캐럴 함께 부르기,함께 연주해보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클래식음악 감상교육 전문 오케스트라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중 정경과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을 들려준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과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은 관객과 함께 연주한다.관객들이 각자 가져온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면 된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 3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시민 아마추어 연주단의 무료 공연도 있다. 세종문화회관(02-399-1111)의 ‘세종나눔 앙상블’의 졸업 연주회인 ‘꿈을 향해 날아라’가 25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 휘자인 이선영의 지휘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합주 협주곡’, 슈베르트의 ‘송어’, 텔레만의 ‘타펠뮤지크’,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20~50대의 의사·약사·교사·엔지니어·비서·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단원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 창단 기념 음악회, 올 7월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공연 수입금 전액은 한국 해비타트의‘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들로 구성된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비용으로 기부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세종체임버홀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제공한다.



구로 아트밸리(02-2029-1700)는 1000원으로 즐기는 푸짐한 연말 공연을 선보인다.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 ‘소화제 콘서트 왕중왕’이 그것으로 그동안 소화제 콘서트 참가자 중 관객들 호응이 컸던 3개 팀이 출연한다. 구로아트밸리가 무료상설공연으로 진행해온 소화제 콘서트는 매주 화·수요일 낮 12시30분부터 30분 동안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1층 로비에서 이어졌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답답한 속을 ‘문화’로 뚫어준다는 취지의 공연이다. 3월 말 어쿠스틱 밴드‘아서라 이그’를 첫 무대로 대중음악·재즈·클래식·마임·마술·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43개 팀이 총 78회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삽입곡 ‘그대를 그리다’ OST에 참여한 차세대 팝 피아니스트 윤한,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자바르떼’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 3인조 혼성 어쿠스틱 밴드 ‘달콤한 소금’도 출연한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가슴 따뜻해지는 가족 뮤지컬과 발레



구두쇠 스크루지 이야기를 다룬 가족뮤지컬‘크리스마스 캐럴’은 26일까지 구로 AK아트홀(02-861-3337)에서 공연된다. 평일은 오후 2시·4시, 주말은 낮 12시와 오후 2시·4시 공연이 있다. 25일 어린이 관객에게는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4111)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음악에 맞춰 등장하는 배우들의 춤과 노래, 아기자기한 무대가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6일까지 평일 오후 2시, 25일과 26일은 낮 12시, 오후 2시·4시 공연한다. 1만5000원.



호두까기인형을 주제로 한 발레 공연도 준비돼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29일과 30일 오후 8시에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발레리노 이원국이 2004년 창단한 순수예술단체인 ‘이원국 발레단’이 새롭게 편집하고 안무를 한 한국식 호두까기인형이다. 내용과 구성은 원작을 토대로 하되 안무는 새롭게 짠 게 특징이다. 특히 2막의 하이라이트인 ‘꽃의 왈츠’의 안무가 새롭다.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각색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족 발레라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 출연진이 많으며, 무어 인형을 대신해 태권도 복장을 한 무용수가 등장한다.



[사진설명]1.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의 한 장면 2.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

[사진=구로아트밸리 ·개미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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