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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베토벤 교향곡, 스크루지 이야기, 호두까기인형 … 즐길 거리 많죠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오붓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몸이 들썩이는 흥겨운 뮤지컬, 맑고 고운 선율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음악회 등 크고 작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성남용인지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크리스마스, 연말 공연을 찾아봤다.



아름다운 하모니에 젖어 따뜻한 연말을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031-324-4533)이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롤메들리로 시작하게 된다. 국악인 권송희, 가수 김현철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권송희의 판소리와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는실타령, 동그랑땡, 맹꽁이타령은 특별한 추억이 될 듯 하다. 김현철은 소년소녀합창단과 ‘러브 이즈’를 테마로 편안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입장은 무료.



프로에 버금가는 아마추어 합창단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분당구 어머니합창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031-783-8000)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 합창단은 지난달 24~28일 오스트리아비엔나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슈베르트합창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팀이다.



이날은 국제합창제에서 불렀던 브람스의 레지나, 슈베르트 슈텐션 137번 등을 들려 준다. 단순히 즐기는 공연이 아닌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과 가곡도 준비했다. 올해는 음악을 접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군인 20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 더욱 뜻 깊다. 7세 이상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무료다.



웅장한 클래식과 함께 한 해 마무리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제80회 정기연주회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2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031-783-8000)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봉 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베토벤의 교향곡을 들려준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밝고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교향곡 주피터다. 두 번째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을 준비했다.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박현제, 바리톤 권용만과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소년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다. 시립교향악단 회원은 30% 할인혜택이 있다.



용인시문예회관 대강당(031-324-4543)에서는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2010 송년음악회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국립경찰교향악단은 10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로 1981년 창단했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유롭게 소화하는 것이 특징. 매년 어울림음악회를 여는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3300여 회의 연주회를 열었다.



용인혼성합창단, 소프라노 김소정, 피아노주하연, 바리톤 이광희, 베이스 송상도 등과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리스트 고향시 3번 전주곡, 투우사의 노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려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리랑 등 특별한 무대도 준비했다. 80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다.



감동 가득한 가족 뮤지컬, 발레



크리스마스의 단골 스크루지 영감도 찾아온다.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1566-9786)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준비했다.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와 26일 오후 1시3시에 공연한다. 원작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캐롤. 이 작품은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이웃과 자신에게 사랑을 베푸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담아 100년이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소설에 노래와 춤을 접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풍부한 크리스마스 풍경 묘사가 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가족이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



어린이전문 소극장 용인 드리미홀(031-679-0093)도 21~26일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전곡을 크리스마스 캐롤송으로 엮어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2시4시다. 주말·공휴일은 낮 12시, 오후 2시4시다. 입장료는 8000원. 소극장 회원은 6000원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031-324-4533)는 최소빈 발레단과 협연으로 오케스트라와 발레가 어우러지는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30일 오후 5시8시에 공연한다.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재구성해 연말연시 가족을 위한 공연을 만들었다.



클라라와 호두까기인형이 여행을 하는 2막에 나오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은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스페인 춤, 중국 춤, 프랑스 춤, 아라비안 춤, 러시아 춤과 왈츠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설명]크리스마스·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사진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모습.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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