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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 스테이 예산 적극 지원해야”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 “전통문화 보전 위해 필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광선(사진) 대표회장이 20일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템플 스테이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비교적 보수 성향인 한기총이 최근 우리 사회 현안으로 떠오른 정부와 불교, 기독교와 불교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대표회장은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예산안이 삭감된 것에 대해 불교계가 대단히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의장과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정부가 예산을 잘 세워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신교계 일부 단체가 템플 스테이 예산 삭감을 주장하면서 불교계와 개신교계 간에 갈등의 조짐이 일었던 것을 염두에 둔 듯 이 대표회장은 “(이 사안에 대해) 불교계가 기독교계를 보는 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한기총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회장은 또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과정에서 한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면 ‘처치 스테이(교회에 머물며 체험을 하는 것)’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5~6년에 걸쳐 정부로부터 3000억원을 지원받으려 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며 “그건 전적으로 개인의 공약이지, 한기총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실제 특정 후보가 내건 ‘처치 스테이’ 공약은 정부와도 아무런 사전협의가 돼 있지 않은 상태다.



 9~16일 이 대표회장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6대 종교 지도자가 이스라엘과 로마 등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했다.



 20일 종지협은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통해 7대 종교 수장들이 합의한 성명서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인종·문화·종교 등의 분야에서 차별 또는 불평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증오(혐오)범죄법에 대한 입법조치 요청’과 ‘동성애차별금지법에 대한 입법 반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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