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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활기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안성과수농협 강당에서는 지난 3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김종학 안성과수농협 조합장이 안성 배에 대한 ‘글로벌 지에이피(GLOBAL GAP)’란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이다. 글로벌 지에이피는 유럽연합(EU)이 농작물의 파종부터 수확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108개국의 10만4000여 농가와 생산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각국서 고품질·안전성 인정 받아
임금님표 이천쌀, 화성 포도 인기
올해 20여 개국에 70억어치 수출

 안성 배의 인증 획득은 한경대 남기웅(원예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배품질관리시스템(QMS)’ 덕분에 가능했다. 남 교수팀은 농약·비료 사용과 병충해 관리법 등 글로벌 지에이피에 맞춘 지침을 마련하고 안성지역 수출농가로 지정된 65개 배 농가를 집중 관리했다. 이 가운데 58개 농가(면적 86㏊)가 인증 항목 기준을 충족시켰다.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받은 경기도 농·특산물이 잇따라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쌀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천시의 대표쌀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해 1월 세계 3대 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유럽연합 27개국과 미국·중국·일본에 상표출원을 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와 캐나다 밴쿠버·몬트리올에도 진출했다. 2월 이천 부발농협에서 생산된 18t을 수출한 데 이어 3월 36t, 8월 18t 등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110t을 수출했다.



 평택시의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도 2007년 처음 미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독일에 22여t이 수출됐다. 화성시의 포도는 2002년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23t을 판매한 이래 2008년 167만t, 지난해 198t 등을 수출했다. 올 7월에는 모닝팜 등 11개 수출업체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385t을 납품했다. 경기도 농·특산물은 올 들어 9월까지 미국·일본·중국 등 20여 개국에 70여억원어치를 수출했다.



 도는 도 농·특산물의 잇따른 해외진출 요인으로 ‘고품질’과 ‘안전성’을 꼽는다. 도는 2000년부터 농·축·수산물에 대해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G마크제를 도입했다. 이후 생산자와 함께 재배에서 생산·포장까지 전 과정에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검사를 수시로 해 유해물질이 잔류 허용 기준 이상 검출되면 G마크 사용권을 취소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브랜드마케팅 문제열 팀장은 “해외로 수출된 농·특산물은 모두 G마크 제품”이라며 “앞으로 해외 대형마트 등에 경기도 농·특산물을 납품해 그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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