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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2010 성탄 메시지’] 차별 없어야 모두 행복한 세상







정진석 추기경, 자승 총무원장(왼쪽부터)



성탄절을 맞아 각 종교계 수장들이 ‘2010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정진석(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20일 “주님을 따르는 우리 신앙인들이 세상의 어두움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한다”며 “성탄의 기본 정신은 바로 ‘차별이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신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 세상에 차별이 없어진다면 우리의 세상은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대표회장은 “2010년 겨울은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베들레헴처럼 혹독하게 춥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매섭도록 차가운 바람에 포탄의 공포가 실려 있고,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의 신음이 처절하게 배어 있다”며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소식은 어떤 도발도 사전에 격퇴하고, 커다란 대포와 전폭기로 즉각 보복하겠다는 호언장담보다는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이신 아기 예수님의 평화로운 미소가 우리 마음에 실현되는 것”이라고 성탄메시지를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영주 총무 명의의 메시지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은 서로의 막힌 담을 헐어냄으로 하나님의 평화가 이 땅 위에서 이뤄지는 놀라운 사건”이라며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귀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불교 조계종도 11년째 성탄 축하 메시지를 내놓았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구원과 평화, 고난 극복의 상징이다. 그분의 삶을 본받아 남북 갈등으로 인한 불안, 정치권의 혼란으로 인한 상심, 평화를 위협하는 아집과 독선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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