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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봤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 마하’





손대면 거침없이 반응 … 이름처럼 빠르네요
회의 중 뒤집으면 무음모드 기능도





LG유플러스가 내년 초부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5500여 명의 임직원에게 LG전자 고성능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마하’(사진)를 나눠준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상무는 “그룹 계열사인 LG전자가 만들어서라기보다는 진정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는 데 손색이 없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처리장치(CPU)가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칩과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칩이 두 개나 탑재된 단말기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옵티머스 마하를 통해 글로벌 휴대전화기 3위의 위상을 되찾으려는 야심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으로 스마트폰에 대해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된 이 회사는 옵티머스 마하를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이 회사가 공개한 옵티머스 마하는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급 고성능 데이터 처리 칩을 별도로 다는 등 성능을 확 높였다.



 지난 1주일 동안 옵티머스 마하를 체험해 보니 과연 ‘마하(Mach·공기 속에서 소리가 전달되는 속도 단위)’라는 이름값을 한다는 느낌이다. 통화용과 데이터용 칩이 이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면서 화면 넘김이나 인터넷 검색 등 반응 속도가 빨랐다. 액정화면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대로 머뭇거림 없이 화면이 이동했다. 메뉴 페이지는 커뮤니케이션·멀티미디어·편리서비스·응용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고, 화면 이동이 좌우는 물론 상하로도 가능했다. 액정 아래에는 설정·홈·돌아가기·검색 등 4개의 기능 버튼이 볼록하게 배치됐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구글의 이용 편의 극대화 전략에 부응하는 디자인이다.



 대기 화면도 사용자를 배려했다. 각 페이지에 날씨·주식거래·검색·북마크 등을 눈에 잘 띄고 쉽게 누르도록 큼지막하게 배치했다. 사운드도 우수했다. 한 대기화면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사진이 담긴 이미지를 누르자 영화 ‘시네마천국’ 주제곡이 나왔다. 음색이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듣기에 손색 없이 맑았다.



 회의 중 전화가 걸려올 때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기만 해도 무음 모드로 바뀌는 기능도 신선했다. 또 사진 갤러리나 텍스트 입력, 음악 감상을 할 때 왼쪽 또는 오른쪽 상단을 툭 치면 다음으로 넘어가거나 되돌아가는 태핑(Tapping) 기능도 독특했다.



 사용자 위치를 검색하고 특정 위치에 대한 정보를 문자·e-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는 ‘트레이스미’와 맞춤형 배경화면과 애플리케이션, 웹 위젯을 자동으로 설치해 주는 ‘테마 선택 서비스’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들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카메라가 기기 뒷면에 하나밖에 없어 영상통화를 할 수 없다는 서운함은 남는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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