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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막히는데 … ” 교통대란 인천까지 영향 줄 듯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중동 나들목(IC) 구간이 전면 재시공에 들어가면 부근 교통 체증은 불가피해 보인다. 벌써 부천과 중동은 물론이고 인천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사 구간은 양방향 8개 차로 길이 60m다. 공사는 이달 말에 시작해 내년 4월이나 돼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왕복 8차로 60m 4개월간 공사

 재시공은 화재로 파손되거나 훼손된 교량 상판을 걷어내고 다시 까는 작업과 일부가 피해를 본 교각 보수·보강공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대한토목학회 등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 철거 및 복구 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대 최계운(토목과) 교수는 “도로와 구조물이 손상됐다면 종합적인 진단과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시공 결정에 따라 부천시 일대 교통대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번 화재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된 고속도로 중동 나들목~서운 분기점 사이 1㎞ 구간의 경우 하루 차량 통행량은 평균 23만 대로 평일에도 지·정체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사고 지점 반경 1㎞ 내에 부천시청, 부천원미경찰서, 인천지법 부천지원, 인천지검 부천지청 등 주요 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사고 현장 주변 아파트 입주민도 2만3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부천시와 부천원미경찰서는 사고 발생 3일째인 15일부터 부천시내 교통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 금지 소식을 전해 들은 승용차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우회도로는 중동대로와 경인고속도로, 경인국도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도는 평소보다 통행량이 늘었으나 중동대로는 오히려 통행량이 줄었다.



 시에 따르면 교통정보센터에서 출근시간(오전 7∼9시)대 중동대로의 차량 통행량과 운행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다음 날인 14일 통행 속도는 평소(시속 34.7㎞)보다 떨어진 시속 29.1㎞였지만 15일엔 35.4㎞로 빨라졌다. 남북으로 나있는 중동대로는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중·상동 신도시∼김포로 이어지는 왕복 10차로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과 비슷해 서로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처럼 막힐 것을 우려한 운전자들이 처음부터 이용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일시적 현상일뿐 공사가 시작되면 중동과 인천 지역 교통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정영진·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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