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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와인 컨슈머리포트] 2만원대 최고는‘발비 소프라니 2009’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 2009’(Balbi Soprani Moscato d’Asti)가 국내에서 유통되는 최고의 2만원대(소매가) 이탈리아 와인으로 꼽혔다. 이어 카사 산토르솔라 모스카토 다스티 2009, 레 프롱데 모스카토 다스티 2008, 라가리아 리슬링 2009, 네이라노 피툴레 모스카토 다스티 2009 등이 2~5위에 올랐다.

 와인 소매전문기업인 와인나라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와인 컨슈머리포트(Wine Consumer Reports)’의 결과다. 본지는 국내 와인시장 규모가 연간 8000억원대(추정치)에 달하고, 와인 애호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점을 감안해 국내 주요 언론사 중 최초로 와인 컨슈머리포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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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컨슈머리포트는 앞으로 매달 주제(이달은 2만원대 이탈리아 와인, 2011년 1월은 1만~2만원대 미국산 와인)를 정해 전문가·애호가별로 10위까지 순위를 매긴 뒤 종합평가(10위)를 한다. 와인나라 이철형 대표는 “매달 주제별로 75~100여 종의 와인을 골라 평가단이 시음한 후 상위 10개 와인을 투표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와인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가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30명과 일반 애호가 30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첫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와인나라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총 75종의 2만원대 이탈리아 와인을 대상으로 시음이 진행됐다. 제1회 주제로 ‘2만원대 이탈리아 와인’을 택한 것은 최근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국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종합평가 1위로 뽑힌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 2009’는 아카시아·오렌지·살구·복숭아 향이 부드럽고 풍부하게 퍼져 나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인 발비 소프라니가 생산했다. 와인 수입사인 LG상사 트윈와인 김수한 대표는 “그동안 와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즐겨 찾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았는데, 와인 컨슈머리포트를 계기로 와인업계가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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