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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누고, 재테크 하고 … 기부형 금융상품 ‘훈훈하네’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는 때다. 혹시 도우려는 마음은 있지만 바빠서 또는 선뜻 목돈을 내기 어려워 그냥 지나치진 않았는지. 그렇다면 재테크를 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예금이나 보험, 카드 상품을 통한 기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부하기 쉽게 거들어 주는 기부형 금융상품과 이벤트를 소개한다.

 ◆가입하면 자동 기부=은행권에선 판매액의 0.1%를 기부하는 예·적금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따로 돈 들이지 않고 가입만 하면 저절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상품들이다. 농협의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은 판매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사랑의 쌀과 김치 나누기 행사에 쓴다. 농촌에 자전거를 기증하거나(두바퀴 행복채움 예금), 교통사고·학교폭력 어린이 피해자를 돕는 상품(법사랑통장)도 있다. 아이티 대지진을 기억한다면 기업은행의 ‘IBK 지진구호상품’을 통한 기부도 고려할 만하다. 서민섬김통장에 가입하면 판매금의 0.1%를 적립해 지진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

 어린이보험과 불우아동 돕기를 연계한 보험상품도 있다. LIG손해보험의 ‘LIG 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은 첫 1년치 보험료 중 0.5%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생활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한다. 신한생명의 ‘신한 아이사랑보험’ 시리즈도 처음 납입한 월보험료의 1%를 난치성 질병 어린이 지원에 쓴다.

 교보생명은 아예 기부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기부보험을 판매한다. 아름다운재단·한국해비타트·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 20개 단체를 후원하는 기부보험이 나와 있다. 보통 월 1만~2만원대 보험료를 내면 가입자가 사망할 때 1000만원 정도를 해당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1500여 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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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들은 ‘기부특화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의 ‘아름다운카드’는 일시불·할부사용액의 0.5%를 기부 전용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스타벅스·이마트 등 제휴 가맹점에선 0.8%의 포인트를 쌓아 준다. 고객은 이 포인트를 400여 개 기부처 중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농협의 ‘러브트리카드’ 역시 사용액의 0.5~0.7%를 러브포인트로 적립해 고객이 선정한 테마에 매월 자동으로 기부해 준다.

 ◆연말 포인트 기부 이벤트=기부특화카드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신용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포인트를 언제든지 기부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각 카드사는 다양한 기부 이벤트로 고객들의 포인트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달 중순부터 ‘사랑의 M포인트 모으기’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금융회사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행사다. 이렇게 모인 포인트는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이달 말까지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희망의 집 짓기’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고객과 은행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은 해비타트의 ‘희망의 무빙 하우스’ 짓기에 활용된다.

 비씨카드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TOP 브랜드 사이트(top.bccard.com)에서 쇼핑을 하면 1회당 100포인트씩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적립해 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미 6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쌓였다.

 삼성카드는 매달 포인트 기부로 성금을 모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랑의 펀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백혈병 어린이, 다문화 가정, 빈곤아동 등의 사연을 보고 후원 대상을 정해 기부할 수 있다. 1포인트부터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은행권에선 신한은행이 연말을 맞아 ‘기부천사 이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기부 사연을 보고 인터넷뱅킹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의 후원 메시지를 함께 남길 수 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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