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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왼쪽 엄지·검지 저릿저릿 ‘중풍전조’ 느껴질 땐 …





40~50대가 되면 엄지·검지손가락이 저리고 마비된 느낌이 들면서 손가락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동양의학에선 이런 증상이 있으면 3년 내에 중풍이 온다고 한다. 이른바 중풍전조증이라는 것이다. 주로 왼쪽 엄지·검지손가락에서 많이 생긴다.

 엄지와 검지에 분포된 요골신경(팔을 지배하는 신경)은 상완(위팔)동맥의 뒤로 내려가 상완골 뒤쪽을 돌아 끝부분은 제1·2·3지의 손등 쪽 피부로 뻗어나간다. 특히 제5·6경추가 삐뚤어져 교감신경 긴장증상이 나타나면 심장기능 이상이나 고혈압·동맥경화증 같은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그래서 옛말에 엄지·검지가 마비되면 중풍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엄지·검지손가락 마비를 해소하려면 제 5~6경추에 해당하는 손 상응 부위를 자극해야 한다. 제5·6경추의 상응 부위는 손등 가운데 손가락에 해당되며, 구체적으로는 B21 부근이다. B21 부위를 압진기로 꼭꼭 눌러보면 대단히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이곳은 심장과 관련이 있는 것이므로 A16·18 부위를 함께 자극한다. 엄지·검지 상응 부위로 제4지 손톱 옆 끝 부위에 해당되므로 제4지 끝 마디와 손톱 주위에서 압통점을 찾아 순금침봉으로 접촉 또는 약간 누르는 정도로 10~30초씩 10~20분간 자극한다.

 침봉을 누를 때는 약간 가볍게 압박 자극한다. 만약 저린 증상이 심하면 약간 아플 정도로 누른다. 반응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선 기마크봉을 모두 붙인다. 기마크봉 중에서도 유색 소형이 가장 좋다. 왼손 엄지·검지가 저리면 왼손을, 오른쪽 엄지·검지가 저리면 오른손을 중심으로 자극한다. 겨울철에는 심혈관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엄지·검지에 마비기운이 있으면 속히 다스리도록 하자.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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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