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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트레칭] 장무지굴근 손상





몇 달 전 등산을 시작한 정모(30)씨. 최근 발바닥에 통증이 생겨 걷기가 불편해졌다. 통증은 발바닥을 중심으로 종아리 안쪽까지 넓어졌고, 걸으면 심하게 아팠다. 너무 자주 무리하게 등산을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정씨에 대한 진단명은 장무지굴근과 장지굴근 손상이었다.

 장무지굴근은 엄지발가락으로 가는 굴근 중 하나로 발가락을 구부리거나 발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때 쓰는 근육이다. 이 부위가 손상되면 엄지 발가락과 발바닥 위쪽, 특히 걸을 때 통증을 많이 느낀다. 또 다리와 발목이 붓고, 간혹 발목과 정강이 안쪽이 아프다. 특히 고르지 않은 땅이나 부드러운 모래밭을 맨발로 걸을 때, 혹은 신발 밑창이 너무 딱딱하거나 튀어나왔을 때도 이런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장무지굴근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과 관련이 있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무지외반증은 심한 경우 튀어나온 뼈를 안으로 집어넣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발과 관련된 근육은 무릎·허리 통증과 관련이 있다. 발에서 통증이 왔을 때는 이미 허리나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다. 따라서 발바닥과 발가락 관련 근육을 단련시키면 장무지굴근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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