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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뉴트리라이트 공동기획 ‘한국인의 건강, 색깔에서 길을 찾다’ ⑥·끝




[중앙포토]


형색색의 채소와 과일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다른 기능을 할까? 지난 5회에 걸쳐 연재한 ‘한국인의 건강, 색깔에서 길을 찾다’에서는 화이트·옐로·레드·블랙·그린 총 5가지 식품 색깔에 따른 영양성분을 분석했다. 이번 회는 중앙일보·뉴트리라이트 공동기획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선보인 ‘파이토 컬러푸드’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지난 12월 2일까지 e-메일로 도착한 독자의 질문을 전문가에게 보내 답변을 받았다.

정리=배지영 기자 , 도움말=뉴트리라이트 연구개발담당 조양희 박사





Q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술자리가 많다. 술을 안 마실 수도 없는 형편이다. 간 건강에 도움되는 컬러푸드를 추천받고 싶다.

A 술을 마시면 당장 부족해지는 영양소가 비타민 B군이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군이 대량으로 소모되기 때문이다. 실제 비타민 B군인 티아민은 알코올 중독자의 30~80%가, 엽산은 60~80%가, 피리독신은 50%가, 리보플라빈은 17%가 결핍돼 있다.

비타민 B군은 체내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간기능이 나빠질 뿐 아니라 말초신경장애·위장운동장애·피로감·우울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B군은 그린푸드에 특히 많다. 녹색의 엽록소에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녹차(2~3잔), 시금치(데친 것 작은 한 접시), 브로콜리 3~5개, 키위 2~3개를 정도 매일 번갈아 가며 먹으면 좋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차도 비타민 B군이 많아 수시로 먹으면 좋다. 밀크시슬, 헛개나무에도 간기능 개선 성분이 풍부하다.

Q 40대 중년 남성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욕도 감퇴하는 것 같다. 모든 일에 무기력해지는 느낌이다. 중년 남성에게 도움되는 컬러푸드는 어떤 것인가?

A 남성 건강에 좋은 컬러푸드는 단연 레드푸드다. 남성은 체내 라이코펜이 전립선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레드푸드의 빨간색 부분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굴도 권장한다. 굴에 많이 든 아연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활성도를 억제한다.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비율은 줄고,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높아져 성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량도 준다. 호박도 좋다. 호박에 풍부한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을 늘리고, 정자 활동성도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호박씨 기름의 스테롤 성분도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Q 고혈압이 있어 항상 걱정이다. 뇌졸중 유전력도 있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식품을 알려달라.

A 혈관질환과 관련된 컬러푸드는 여러 가지다. 이 중 마늘과 양파에 많이 든 황화합물, 감귤류에 풍부한 헤스페리딘·나린진·루틴, 사과의 퀘세틴, 녹차의 카테킨, 블루베리와 포도의 안토시아닌·레스베라톨이 특히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에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이 쌓이는 것은 막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석류·브로콜리·키위·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혈압 상승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Q 초기에 암을 발견·치료해 현재는 완치된 상태다. 하지만 또다시 암이 재발할까 걱정된다. 암 예방에 좋은 컬러푸드를 알고 싶다.

A 암을 예방하려면 다양한 색상의 컬러푸드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에서는 하루 400g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암 성장을 억제하는 식물영양소인 설포라판이 풍부하다. 옐로푸드인 당근·감귤류·호박·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알파카로틴·크립토산틴·퀘세틴 등의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들 물질은 암세포 발현을 억제한다. 화이트푸드인 양배추도 유방암 및 대장암·폐암·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마늘과 양파의 매운 성분도 암세포 증식을 방지하는 NK 세포의 활성을 높인다.

Q 피부가 지성인 데다 여드름이 많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고 탈모도 시작됐다. 어떤 컬러푸드가 좋나?

A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컬러푸드를 선택해야 한다. 역시 화이트푸드인 마늘의 알리신, 양파의 알린, 양배추·순무의 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그린푸드 중 녹차의 카테킨·비타민 C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을 도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뜨거운 물에 녹차 잎을 1~2g 넣고 처음 1~2회 우린 녹차를 섭취해야 카테킨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너무 여러 번 우려내거나 떫게 우려먹으면 오히려 타닌 섭취를 늘려 변비를 일으키므로 유의한다. 또 비타민 C는 주근깨와 기미 등 색소 질환을 엷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탈모에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권한다. 검은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해 미용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인터뷰] 오드라 데이비스 뉴트리라이트 이사

-식물영양소가 화두다. 우리 몸에 왜 좋은가?






“맞다. 식물은 병충해·오염·가뭄·홍수 등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수많은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물질들이 사람의 몸에서 항산화, 면역력 증강 등의 역할을 한다. 파이토컬러 캠페인은 이런 식물영양소의 장점을 널리 알려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뉴트리라이트의 건강 캠페인이다.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는 아직도 베일에 싸인 수많은 식물영양소의 비밀을 캐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개인별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컬러푸드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모두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생활습관 등이 모두 조화로울 때 건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하루 세 끼 식물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것도 습관인 만큼 노력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 파이토컬러 캠페인의 취지도 바로 ‘건강하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자신의 체질에 필요한 혹은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적절한 건강기능식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종류가 많다. 어떻게 골라야 하나.

“건강기능식품의 목적은 예방이다. 음식으로 충족할 수 없거나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보충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제일 먼저 원료의 질부터 따져봐야 한다. 또 원료에서 완제품까지의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개발된 제품인지, 필요 영양소 및 일일 영양 기준치를 충족하는 제품인지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뉴트리라이트는 미국 등 세계 4곳에 유기농 농장을 두고 이곳에서 직접 식물을 재배, 수확 처리해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컬러푸드에 관한 경험담이나 질문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중 열 분께 뉴트리라이트의 종합비타민무기질(20가지의 식물농축물, 14가지 비타민, 9가지 무기질 함유) 제품인 더블엑스 10 데이즈(사진)를 선물로 드립니다.

당첨자 정태진(서울 마포구 서교동), 오은정(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최현주(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박미진(서울 반포구 반포동), 김성우(서울 송파구 잠실4동), 이민정(경북 안동시 송현동), 송성범(충남 홍성군 홍성읍), 임재훈(경남 창원시 동상동), 민우림(서울 강서구 화곡5동), 김성태(대구 수성구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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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