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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신임 국방부 장관 취임사 요약

우리는 지금 6·25 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3월 26일 천안함 사태와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군의 자존심과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으며 군을 믿고 사랑했던 국민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예측할 수 없었던 무모한 기습도발이었음을 감안한다 할지라도 분명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적의 도발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한의 본토를 공격하겠다”는 망언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서도 안 됩니다. 북한이 또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즉각적이고도 강력한 대응으로 그들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현재의 전투력으로도 적과 싸워 항상 이길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겠습니다. 눈앞에 있는 적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먼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교육훈련 체계를 개선하고 간부의 능력을 정예화하는 등 고도의 실전 능력을 구비한 ‘전투형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전장에서의 승패와 직결되는 무형전력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전투의지가 충만하고 작전기강이 확립된 ‘전사 중의 전사’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의식 전반에 잠재해 있는 행정주의적 요소, 관료적인 풍토, 매너리즘을 과감하게 도려내야 합니다. 넷째, 우리 군의 방위역량을 한 차원 격상시켜 선진화된 전력체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고통 없는 성장은 없고 변화 없는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새롭고 결연한 의지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승리를 위한 변혁’에 적극 동참합시다. 국민에게는 신뢰를, 적에게는 공포를 주는 ‘지금 당장 싸워 이기는 강군’을 만들어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더 한층 굳건히 세워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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