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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예금 이자 생활자에 안성맞춤 … 환차익은 덤

국내 펀드 시장의 중심은 주식형이다. 현재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00조원, 채권형 펀드가 그 절반을 약간 웃도는 53조원이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달랐다. 채권형 펀드가 중심이었다. 2004년부터 증시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고 적립식 펀드 바람이 불면서 시장은 주식형 펀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돈이 빠지고 있기는 하지만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채권형보다는 주식형 펀드를 찾는다.

이 주일의 HOT 금융상품 -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 일본은 세계에서 인구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다. 은퇴 생활자들은 고수익이 기대되지만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품보다는 수익은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매달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상품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정기배분형 채권 펀드’가 인기다. 전체 펀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 펀드는 금리가 높은 국가의 국공채에 투자해 수익금을 매달 지급하는 상품이다. 2000년대 일본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일본 내 판매 상위 10개 중 7개가 이런 펀드다.

인구 구조의 변화와 금리로 보자면 국내 상황도 일본을 닮아 간다. 은퇴 생활자들은 늘어 가는데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다. 예금 이자만으로는 생활이 어렵다. 일본의 정기배분형 채권 펀드 같은 상품이 필요하다. 그런 펀드가 KB자산운용이 최근 내놓은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다.

이머징마켓 채권은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표면 금리(Coupon·채권을 발행할 때 주겠다고 약속한 이자)로 발행돼 더 많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이머징마켓 채권의 표면 금리는 평균 연 7%를 웃돈다. 또 현지 통화로 표시된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현지 통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주로 브라질·인도네시아·멕시코·헝가리 등 경기 호조로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 국가 채권에 투자한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국제 자본이 유입되고, 그 결과 현지 통화가 강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적극적으로 헤지를 해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 감소를 방지한다.

또 이머징마켓 채권은 국내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르게 움직인다. 이 펀드에 투자하면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이머징채권 투자를 통해 매월 0.6%의 수익을 지급하면서도 원금을 지킬 수 있도록 연평균 7%의 수익을 낸다는 게 이 펀드의 목표다. 다만 채권형 펀드인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떨어져 수익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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