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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마리 임진강 주변서 관찰 … 반갑다, 두루미





군남댐 건설 월동 수 절반 줄어



임진강 상류 빙애여울에서 월동 중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제공]



임진강의 ‘겨울철 진객’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경기도 연천군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인근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 돌아왔다. 두루미는 시베리아 일대에서 서식하다 임진강으로 날아와 월동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 희귀 조류다.



 2일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에 따르면 태풍전망대 인근 임진강 상류 빙애여울·장군여울 주변에서 두루미 50여 마리와 재두루미 10여 마리가 각각 발견됐다. 두루미들은 10여 ㎝ 깊이의 수심이 얕은 여울 지역과 임진강 물가를 거닐며 다슬기·미꾸라지 등을 잡아 먹거나 임진강 주변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지난달 15일부터 관찰됐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이석우(53) 기획이사는 “두루미 월동지와 불과 500여 m 하류 지역 임진강에 군남댐 부대시설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면서 예년에 비해 월동 두루미 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겨울부터 군남댐에서 담수를 시작하면 두루미들의 먹이터를 겸해 휴식처 역할을 하는 주요 월동지인 여울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말 태풍전망대 일원에서 두루미 등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율무 400㎏과 벼 400㎏을 뿌렸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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