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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K-9 쏘면 쑥대밭된다더니 …” 권영세 “곡사화기로 그 정도면 정확”

북한의 연평도 공격 때 우리 군이 K-9 자주포로 쏜 포탄들이 북한 개머리 지역 방사포대 주변 논밭으로 빗나간 모습의 상업위성 사진이 공개되자 여야가 일제히 군에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군은) K-9 자주포로 5분 안에 대응사격하고 세계 최고 성능의 초정밀 자주포가 사격하면 북한 진지는 쑥대밭이 된다고 보고했었는데 위성사진에 포착된 탄착점은 45발밖에 없다고 하더라”며 “그러면 나머지 35발은 바다로 갔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가슴 떨리는 심정으로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정밀 조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민에게도 알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탄착점이 확인된 45발 중 14발은 모두 개머리 포대 주변의 논과 밭에 떨어졌으며, 한 발도 명중하지 못했다”며 “(K-9 포탄이 떨어지면) 반경 50m는 쑥대밭이 된다고 했지만 논에는 조금 불탄 흔적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보위원인 이은재 의원도 “K-9으로 정조준했으면 방사포 근처의 도로라도 맞혔어야 하는데 멀리 논밭에 떨어진 걸 본다면 국민 누구나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논란
민주당 “무도 명중률도 낮았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올해 8월 북한의 서해 5도 공격 계획을 감청했다고 보고한 것을 놓고서는 국정원의 정보 판단 능력에 문제를 제기한 의원들도 있었다. 한나라당 소속 정보위원인 이범관 의원은 “공격 며칠 전 북한 해안포 개방, 미그-23기 전개, 방사포 대대의 전진배치 등이 있었는데 종합적인 정보 판단이 안 됐다”며 “정보 판단 능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국정원은 2일 북한의 무도 해안포 부대 위성사진을 정보위원들에게 공개했다. 군이 80발 중 50발을 쏜 곳인 무도 해안포 부대의 막사 등 시설 주변에 15발의 탄착점이 있는 사진이었다. 이 사진에 따르면 막사 옆 25m쯤에 한 발의 탄착점이 있다. 나머지 14발의 탄착점 흔적은 다른 시설 주변에 떨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인 권영세 정보위원장은 “대부분 북한 군부대 영내에 떨어졌고, 몇 발은 막사 50m 반경 이내에 떨어져 상당히 정확하게 쏜 것”며 “정밀유도무기도 아닌 곡사화기로 10여㎞ 떨어진 표적을 명중 못했다고 무조건 비난해선 안 된다”고 옹호했다. 반면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막사를 명중시킨 포탄도 없는 데다 나머지는 개머리 지역과 마찬가지로 상당수는 시설과 멀리 떨어져 명중률이 낮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원세훈 국정원장과 이희원 안보특보, 한민구 합참의장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효식·선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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