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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더듬남’ 하루 만에 자수

지하철 전동차에서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40대 ‘더듬남’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일 포털사이트에 유포된 동영상 속 성추행범 조모(46)씨가 이날 밤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고 2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30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행 막차 안에서 왼쪽에 앉아 있던 장모(26·여)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만진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거주하는 조씨는 부인과 아들 둘을 둔 평범한 가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10여 년간 다니던 투자회사를 두 달 전 그만두고 현재는 무직 상태”라고 진술했다. 그는 사건 당일 역삼역 부근에서 지인과 막걸리 7병, 양주 1병을 나눠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전동차가 강남역을 지나자 조씨의 손이 옆자리 장씨의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술에 취해 깊이 잠든 장씨는 성추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씨의 범행은 인터넷에 성추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퍼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1일 오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러자 조씨는 이날 밤 10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동영상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조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며 선처를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 장씨도 찾아내 2일 소환 조사했다. 장씨는 조씨를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상태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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