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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몸 풀린 김주성 앞에 … 다리 풀린 하승진·전태풍





김, 시즌 개인 최다 25득점
동부, KCC 꺾고 5연승 질주
삼성은 KT에 져 공동 2위로



동부 김주성



거칠 것 없는 동부의 기세가 무섭다.



 동부는 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홈 경기에서 81-64로 크게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KCC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자리를 비웠던 하승진이 돌아왔고, 부상이던 전태풍도 가세했지만 동부를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전 강동희 동부 감독은 감기몸살 때문에 계속 식은땀을 흘렸다. 그는 “11월 28일 KT 전부터 몸이 안 좋았는데 쉬지를 못하니 낫질 않는다. 오늘 KCC전과 주말 삼성전이 고비”라고 걱정했다. 그동안 아시안게임 대표로 빠졌던 팀의 기둥 김주성이 돌아왔다고 해도 하승진과 전태풍이 있는 KCC가 크게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동부는 전반을 36-41로 마치며 KCC에 끌려갔다. 전반이 끝난 뒤 허재 KCC 감독은 “전태풍이 팀에 합류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전 기량이 나오는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3쿼터가 시작되자 허 감독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아직 체력이 모자란 하승진과 전태풍을 잠시 벤치로 불러들인 사이에 동부가 순식간에 달아났다. 강동희 감독은 “하프타임 때 라커에서 상대의 지역 수비를 공략하는 법을 알려줬다. 그게 통했다”며 웃었다. 동부는 특유의 끈끈한 수비를 살려 KCC를 3쿼터 8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어놓았다. 그리고 23득점을 퍼부었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동부의 김주성(3리바운드·4블록슛)은 시즌 개인 최다인 25득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주로 골밑에서만 플레이하던 김주성은 이날 3점 슛 두 개를 성공시키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여기에 로드 벤슨(12득점·7리바운드)·박지현(10득점)도 코트를 휘저었다. 그동안 부진했던 슈터 황진원까지 살아나면서 동부는 날개를 달았다. 이번 시즌 새로 동부 유니폼을 입은 황진원은 3점 슛 1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의 수비력이 좋지 않아서 모자란 수비를 메워주느라 체력 소모가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슨이 수비를 잘해서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웃었다.



 부산에서는 홈팀 KT가 삼성을 101-95로 눌렀다.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였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동부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원주=이정찬 기자



◆프로농구 전적(2일)



동부(10승4패) 81-64 KCC(5승9패)



KT(9승5패) 101-95 삼성(10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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