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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감동의 연설 "2022년에는 그라운드에 없겠지만…"







박지성이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 유치 희망국 프레젠테이션에서 '열정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이 "2022년 월드컵에는 그라운드에 없겠지만, 계속 꿈을 꾸고 싶다"며 감동의 연설을 했다.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2년 대한민국 월드컵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한 박지성의 명연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평발과 작은 키, 프로 축구선수는 꿈도 꾸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준 월드컵의 힘을 역설했다. 또 그는 자신과 같이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줄 기회를 달라고 월드컵 심사위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취리히에서는 박지성과 같이 2022년 월드컵 유치를 노리는 ‘별들의 전쟁’이 뜨겁다. 호주는 영화배우 휴 잭맨, 수퍼모델 엘 맥퍼슨과 첫 여성 연방총독인 쿠엔틴 브라이스가 나섰고, 미국은 명예 유치위원장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헐리웃의 모건 프리먼이 월드컵 유치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승주 유치위원장, 정몽준 FIFA 부회장은 물론 축구스타인 박지성과 수영의 박태환, 발레리나 강수진이 유치전 홍보를 위해 뛰고 있다. 월드컵 유치 투표 결과는 오늘(2일) 밤을 넘겨 내일(3일) 새벽쯤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 = 김정록 기자 ilro12@joongang.co.kr



박지성 연설 전문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집행위원 여러분 반갑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다. 한 가지 질문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다. 축구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축구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작은 키와 평발로 인해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을 상상조차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진 자료를 가리키며) 저 소년이 나중에 '꿈의 극장'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가게 된다. 내가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알렉스 퍼거슨 경 등 훌륭한 감독님들은 물론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과 함께 축구로 인해 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게 했다. 비록 2022년 대회에는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할 것이지만, 그때도 나는 축구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꿈을 꿀 수 있게끔 하고 싶은데, 그 열쇠는 여러분(FIFA 집행위원)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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