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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드림열린 경제체험 교육





화폐·은행사박물관…게임 통해 경제이론도 배웠죠





최근 지자체나 복지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저소득층 자녀 대상 경제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은행·증권사 등에서 자사 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경제 조기교육이 폭넓게 확대된 것. 경제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억제하고 올바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와 신망애재활원이 함께 진행한 경제체험교육에 따라 나섰다.



 지난달 27일, 남양주시는 신망애재활원과 함께 ‘드림열린 경제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틴틴중앙이 주관하고 아자스쿨이 운영한 이번 교육에는 30명의 남양주시 저소득층 자녀들이 참여했다. 초 2~6년 학생들로 구성된 체험단은 경희대에서 경제 기초지식을 배우고 한국은행의 화폐금융박물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을 탐방했다.



 이날 처음 방문한 화폐금융박물관은 한국은행의 역할과 화폐·금융의 변화 등을 전시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경제 체험관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이성민(가명·퇴계원초 5)군은 “금고 체험, 세계 화폐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신기한 화폐와 여러 가지 전시물품들을 보니 경제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은행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은행의 변천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근대 은행이 처음 열린 일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은행의 발달과 성장, 변화를 다양한 사료와 자료를 통해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교육을 맡은 아자스쿨 김희윤 주임은 “일제시대에 민족은행들이 받았던 탄압과 6.25전쟁의 혼란기에도 명맥을 이어갔던 우리나라의 은행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경제와 역사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탐방으로 아이들이 은행의 역할과 저축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NIE로 경제 기초 교육도 받아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에 이어진 경희대 경영대학의 경제교실에도 참여했다. 경제NIE와 이코노타워로 이뤄진 교육프로그램이다. 경제 이론을 보다 쉽게 배우기 위한 각종 게임도 함께 진행됐다.



 경제NIE는 신문을 활용한 경제교육으로 신문에 나와 있는 경제용어를 찾아 의미를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게임을 하는 형식이다. 김 주임은 “주식·펀드를 비롯해 전문 경제 용어를 배워보는 시간이었다”며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에 참가자 어린이들이 다소 어려워했지만 전문강사의 설명과 게임을 통해 금새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코노타워는 아이빛연구소에서 개발한 젠가 교구재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용어를 이해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망애재활원 조상희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의 경쟁의식이 나타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저학년들도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경제교육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보다 발전된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김 주임은 “이날 교육이 끝나고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상대로한 지속적인 경제교육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는 기존의 특정층을 위한 어린이 경제교육에서 보다 넓은 사회 구성원으로의 경제교육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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