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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발언 등 잇단 구설수…‘송 인천시장 사면초가’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장 취임 5개월 만에 연평도 피해 현장 ‘폭탄주 발언’ 등 잇단 구설수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송 시장이 줄곧 강조한 ‘소통과 배려’는 실종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 등으로 오히려 주민의 불신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폭탄주` 등 신중치 못한 발언=송 시장은 지난 24일 새벽 북한의 포격을 당한 연평도 현장 한 가게 앞에서 그을린 소주병을 보며 “폭탄주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북한에게 무참한 공격을 받은 현장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도 맹공에 나섰다.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희생된 곳에서 무슨 폭탄주 타령”이라며“희생자들과 주민은 뭐란 말이냐”고 성토했다.

또 송 시장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이 있은 지난 23일 오후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국훈련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포진지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준비된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민감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인터넷포털과 인천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송 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줄을 이었고 “북한 가서 평양시장이나 하라” 등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 쏟아졌다. 한나라당은 “어처구니없다”며 또 한번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중국출장 등 부적절한 처신=서해 한미연합훈련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남북이 일촉즉발의 극한 긴장감 속에 대치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 시장은 1박2일 일정으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 출장길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대회기 인수 등의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민간인과 군인 희생자가 발생했고 주민은 연평도를 도망치듯 빠져 나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해외 출장은 시장으로서 부적절한 판단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당시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과 정무부시장 등이 대회기를 넘겨받아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송 시장이 무리를 했다는 것이다. 인터넷포털에서만 비난성 댓글이 수천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대회기 안치식도 논란이 됐다. 인천시는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문 발표가 있은 29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송영길 시장,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조직위 관계자, 시청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 안치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과 관련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28일 방송 등 언론을 통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인천시가 이를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한 것이다.

이로 인해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를 보는 등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고 “꼭 이 시간에 행사를 치러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빈축을 샀다.

특히 행사에 앞서 인천시는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의 행사 참여를 종용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젠 자중할 때=송 시장은 폭탄주 발언 등 잇단 구설수에 곤욕스러워 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박 논평을 통해 송 시장을 옹호하는 민주당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언행은 물론 심지어 휴대전화와 트위터 이용까지 굉장히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앞으로 시민에게 좋은 모습만 보일 것이라며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한 공무원은 “시장 취임 5개월 만에 이런 큰 시련이 닥칠 줄 누가 알았겠느냐”며“이제는 신중한 언행 등 자중해야 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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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윤상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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