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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1371명 중 28명만 남았다

26일 아침 백령도 용기포항을 떠나 오후 1시 인천 연안부두에 입항한 여객선에는 27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백령도에서 197명이, 대청·소청도에서 75명이 승선했다. 우리고속페리 관계자는 “보통 금요일 아침 백령도 출항 승객이 100명 안팎인 데 비해 섬을 나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서해 5도 엑소더스 … ‘국민 없는 영토’ 우려

 북의 연평도 공격 이후 접경 서해 5도의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이 대거 피란길에 나서면서 백령·대청·소청·소연평도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서다. 포격을 받은 지 4일째인 26일 현재 연평도에는 실제 거주민 1371명 중 1343명이 섬을 빠져 나왔다. 28명만 남았다. 연평도와는 4.5㎞나 떨어져 있는 소연평도에서도 거주민 135명 중 10명만이 현지를 지키고 있다.















 실제 거주민 수 3528명으로 서해 5도 중 가장 큰 섬인 백령도에서는 북한의 포격 이후 최소 300명 이상이 육지로 빠져 나왔다.



 주민 1108명이 거주하는 대청·소청도에서도 100여 명 이상이 육지로 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곳 주민 최치호(64)씨는 “일부 주민들은 이번 기회에 육지로 이주하는 문제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대로 살아온 터전이라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옹진군이 지역구인 이상철 인천시의원은 “‘나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하며 분개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철통같이 지켜준다는 가시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정기환·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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