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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북한·민주주의·세계화 … 서울대 교수 18명이 던진 ‘오늘의 문제’









서울대 명품 강의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김세균 엮음

최무영 외 18인 지음

글항아리

344쪽, 1만6000원




눈 앞의 안개를 걷어내는 스승과의 교감은 청춘의 낮과 밤을 앎에 대한 희열로 가득 채운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이 이런 기쁨과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교양강좌가 책으로 나왔다. 지난해 여름 한달 동안 ‘아름다운 공동체를 향한 사회적 상상력과 교양’이란 제목으로 처음 열린 이 강좌는, ‘10만원의 명품강좌’로 입소문을 타며 수강신청 사흘만에 정원(200명)의 두 배가 몰리는 인기를 모았었다.



 강의노트를 엮은 이 책은 현실사회의 문제에서 끌어낸 18가지 화두를 담고 있다. 석학들이 사학·철학·심리학으로부터 환경·생명과학에 이르기까지 ‘지금 여기’를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들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한다.



 이준웅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민주주의를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고대 민주주의, 공화적 민주주의, 근대 대의적 민주주의에서 전문가와 다중 사이의 정보 유통·토론·결정 과정이 평등하고 합당하며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린다.



 이정복 정치학과 교수는 북한 문제를 한국 정치의 최대 과제로 놓고, 김대중·노무현 전 정부 때의 잘못된 대북정책이 핵에 기반한 김정일 체제를 공고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한다. 한편 임현진 사회학과 교수는 세계화·블록화·지방화 시대를 사는 지혜를 전한다. 또 최무영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인류가 지구를 파괴하는 암세포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밖에 이남인(철학과)·민경환(심리학과)·윤순진(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대학 신입생이나 대입 논술고사를 앞둔 수험생들이 미리 맛봐도 좋을 만한 책이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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