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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불똥 튈라 … 아일랜드 구제 협상 타결 임박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아일랜드가 일요일인 28일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6일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9일 아시아 증권시장이 개장하기 전 협상을 마무리해 금융시장을 안심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불안감이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자칫 불똥이 덩치 큰 스페인으로까지 옮겨갈 경우 유로 체제가 무너질 것이란 암울한 시나리오까지 나온다. EU도 이런 우려를 반영해 구제기금 규모를 더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 확산에
이르면 28일 협상 마무리될 듯
스페인 국채 금리도 많이 올라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포르투갈·스페인 국채의 금리는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아일랜드 국채 10년물의 경우 처음으로 연 9%선을 넘어섰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채 수익률도 각각 7%, 5%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이 이들 국채의 위험도를 높게 본다는 얘기다.



 진화를 위한 독일·프랑스 등 주요국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EU와 IMF가 신속히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독일 총리실은 두 정상이 이날 전화 회담에서 “아일랜드 정부와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유럽의 최후 방어선은 스페인이다. 뉴욕 타임스는 25일 “스페인의 경제규모는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을 모두 합친 것의 두 배”라면서 “스페인마저 무너진다면 유로 체제는 종말을 고할 것이란 게 금융 전문가들의 비관론”이라고 전했다.



 이러다 보니 지난 5월 만들어 놓은 4400억 유로(약 678조원) 규모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도 충분치 않아 보이는 상황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U 집행위가 EFSF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대 전주인 독일 정부가 기금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유럽의 구제금융 재원은 EFSF와 IMF 기여분을 포함해 모두 7500억 유로 규모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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