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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영향 없다”





“북한 공격 위험 이미 반영”



24일 주가는 장 초반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 하락한 1925.98에 마감했고, 117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도 1142.30원까지 회복됐다. [연합뉴스]





연평도 피격사건은 한국 시장의 최대 골칫거리인 ‘북한 리스크(위험)’를 또다시 부각시켰다. 사건 초기에는 핵무기·미사일·천안함에 이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란 점에서 충격이 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일찌감치 외국계 신용평가사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는 시장 혼란을 부를 루머나 비관론을 일시에 제압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북한의 포격이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 북한의 도발 때 시장에 줬던 영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한국에 부여한 신용등급에 이미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같은 군사적 공격 위험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역시 “북한의 공격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토머스 번 수석부대표는 “탄탄한 한·미 동맹과 중국의 한반도 안정화 의지가 전쟁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응도 재빨랐다. 사건 당일인 23일 오후 7시 장관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24일 차관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했다. 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세와 한국 경제의 안정적 운영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신용평가사에 국내 상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서한으로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현지 재경관을 활용하거나 이들 신평사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과도한 불안심리로 인해 시장이 급변하지 않도록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외환 시장에서 과도한 심리 불안 등으로 쏠림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국제금융센터·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4시간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국제금융·국내금융·수출·원자재·물가 등 5개 분야별로 매일 상황을 점검·대응하기로 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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