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4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의 서울 역삼동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G마켓이 물품 판매자들에게 “다른 쇼핑몰 업체와 거래할 경우 자사의 각종 이벤트에 참여시키지 않겠다”며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상품거래 내역서와 회계 서류 등을 확보하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회사 임직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다른 사업자의 시장 확대를 막고 있다”며 G마켓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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