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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할리우드의 한국 배우





안창호 선생 아들 안필립, 미국 진출 첫 배우죠



안필립이 출연한 1940년대 영화 '백 투 바탄'





손수범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인디펜던트 영화 ‘페티쉬’의 송혜교에 이어, 이승무 감독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의 장동건이 관객과 만난다. 어느덧 한국 배우들과 할리우드의 간격도 꽤나 좁혀진 듯. 하지만 그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면 1930년대에 이른다. 그 역사를 역으로 되짚어본다.



김형석 영화 칼럼니스트



7. 장동건



장동건의 해외 진출 계획은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고, 2005년 천카이거 감독과 ‘무극’을 찍으며 시동을 걸었다. 곧이어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들려왔고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 배리 오스본이 가세했다. 드디어 관객과 만나게 된 ‘워리어스 웨이’. 차기작 ‘마이 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로 오다기리 조와 공연한다.



6. 이병헌



‘달콤한 인생’이 칸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후, 2009년 프랑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조시 하트넷기무라 다쿠야와 공연했던 이병헌. 그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으로 아시아에서 세계로 자신의 시장을 넓혔다. 조연이지만 ‘스톰 쉐도우’는 꽤 무게감 있는 캐릭터. 2012년에 속편이 나올 예정이다.



5. 비



2년 전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 해 ‘닌자 어쌔신’으로 MTV 무비 어워드 트로피를 거머쥔 그에겐 어느새 할리우드 스타의 느낌이 풍기고 있었다. 최근 구설수에 시달렸지만 ‘월드 스타’의 아우라는 여전하다.



4. 김윤진



미국에서 혈혈단신 한국에 들어와 ‘쉬리’로 정상에 오른 여배우는, 다시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드라마 ‘로스트’로 전 세계적인 배우가 됐다. 영화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은 듯. 5년 전 ‘게이샤의 추억’은 거부했으며, ‘아바타’에선 최종 오디션까지 올라간 바 있다.



3. 박중훈



98년 ‘아메리칸 드래곤’으로 처음 태평양을 건너간 박중훈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힘 입어 2003년 조너선 드미 감독의 ‘찰리의 진실’에 등장한다. 이일상이라는 캐릭터는, 이명세 감독의 성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합친 것이었다. 현재도 꾸준히 할리우드 차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 오순택



1943년에 태어나 59년 미국으로 건너간 오순택은 69년 말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74년 ‘007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로저 무어의 조력자로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고, 아시아계 배우들과 함께 극단을 꾸렸다. ‘뮬란’의 아버지 목소리로 유명하기도. 최근엔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 강단에 섰다. ‘강적’은 그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이었다.



1. 안필립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인 그는,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인물이었다. 35년에 데뷔했는데, 주로 맡았던 역은 중국인 혹은 일본인. 이 점은 그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내내 아쉬워했던 부분이었다. 전형적인 ‘착한 동양인’부터 악역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1905년생으로 78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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