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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 남자농구 ‘4강 갑니다’ … 여자농구 ‘우린 결승 갑니다’

남녀 농구 대표팀이 불끈 힘을 냈다. 남자 농구가 필리핀을 여유 있게 꺾고 4강에 오르자 여자 팀도 힘을 받았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베스트5를 꾸리기에도 힘들었던 여자 농구는 저력을 발휘해 일본을 93-78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배구도 일본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여자배구도 일본 꺾고 4강

 ◆여자 농구=10월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점 차로 겨우 이겼던 일본을 맞이한 한국은 정선민(신한은행)의 부상 공백 탓에 힘든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이후 점수 차를 조금씩 벌리더니 3쿼터 중반부터는 10점 이상 앞서가며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한국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1-76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경은(kdb생명)의 중거리슛과 하은주(신한은행)의 골밑슛을 묶어 85-7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남자 농구=태극마크를 위해 귀화한 이승준(32·삼성)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24일 광저우 황푸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필리핀을 74-66으로 이겼다. 한국은 25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일본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센터 이승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고, 지난해 프로농구 혼혈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며 귀화했다. 귀화 선수는 팀당 한 명만 뛸 수 있다는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 때문에 또 다른 혼혈 선수 전태풍(KCC)과 치열한 엔트리 경쟁을 벌인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키 2m4㎝의 이승준은 필리핀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필리핀은 개인기가 화려하지만 평균 신장 1m95㎝로 한국(1m96.3㎝)보다 작다. 한국은 이날 높이에서 승부를 걸었다. 특히 3쿼터에 이승준과 오세근(19점·9리바운드)·김주성(10점·7리바운드) 등 키 2m 안팎의 빅맨들이 대거 나서 골밑을 철저하게 막았다. 한국은 리바운드 36-25로 필리핀을 압도했다. 이승준은 20분간 뛰며 12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자 배구=1.5진을 파견한 일본이 정예 멤버가 똘똘 뭉친 한국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김연경(JT마블러스·22점)이 공격에서 맹활약하고 양효진(현대건설·15점)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뒤를 받쳐 손쉽게 승리했다.



 한국은 첫 세트 10-6에서 김연경이 강타를 퍼붓고 양효진도 블로킹으로 득점을 쌓으면서 연속 4점을 쓸어담아 기선을 잡았다. 2세트 한국은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6점)와 레프트 한송이(흥국생명·7점)가 득점에 가세하며 일본의 추격을 25-22로 뿌리쳤다. 한국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밀어붙여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광저우=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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