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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북, 불안한 권력승계 물타기 공격 … 재래식 전쟁”





미·중·일 한반도 전문가가 바라본 ‘연평도 포격’
플레이크 “미, 굴복해 협상 나서진 않을 것”



24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북한의 연평도 폭격 관련 주한 외교단 브리핑에 참석한 페카 부오리스토 주한 핀란드대사가 중앙일보 영어 신문인 코리아중앙데일리의 관련 기사를 읽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각국 외교관들에게 연평도 사건 개요를 브리핑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용철 기자]











빅터 차(左) 고든 플레이크(右)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계기로 북한 문제가 미국의 우선적인 현안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오바마 행정부가 이에 굴복해 협상테이블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조지 W 부시 전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태 담당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은 불안한 권력승계 과정에서 대내외적으로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사실상 재래식 ‘전쟁’의 형태에 가깝다”며 “전통적으로 북한 문제는 미국의 우선 현안이 아니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우선순위에서 훨씬 위에 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동북아 정책실장은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 한국과 미국이 자제할 것임을 잘 알고 있는 북한의 전형적 행동”이라 고 지적했다.



 맨스필드 재단 고든 플레이크 사무총장도 “북한이 우라늄 시설 공개와 연평도 공격 등으로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며 “오히려 오바마 정부의 기존 정책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자충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도발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의 초점은 중국에 있다. 한·미 양국은 중국의 맹목적인 북한 지지가 북한의 이런 행태를 낳았다고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외교협회(CFR) 폴 스태어스 선임연구원은 “향후 1년 반 동안 내부사정이 불안정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된다” 고 지적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무런 주저 없이 도발을 감행한 측면이 있다”며 “북한이 앞으로 한국에 있는 미국과 한국의 군사시설을 직접 겨냥해 도발을 감행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사진=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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